보오통 모더니즘 읽어보면 한번씩 어떤 풍경이나 사상 이미지를 가지고 존나 뇌절하는 부분은 한번쯤은 마주함
모든 모더니즘 책은 이런부분이 한번씩은 있고, 대표적으로는 죽음의 한 연구 17일차에 나오는 연설 부분이 이에 해당함.
대게 이런 장면은 그렇게 길지 않음. 해봤자 50~100페이지 정도 짧은 순간안에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이 순간을 아찔한 긴장감을 갖고 버텨내면 그 순간이 지나가고 나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아~ 이게 그뜻이구나~~ 하는 식이라고 나는 생각함
베죽은 그딴거 없음 그런 초절정 뇌절을 200p 동안 심지어 2장에 걸쳐 뇌절함 존나 뇌절함
나머지 부분도 살만하질 못함 그냥
그냥 좀 덜한 뇌절임 씨발련이
뭔 무슨 소년이 있대 근데 없대 아냐 근데 있대 시발 뭐라는거야
하튼 그럼
뭔가 잘 안 잡히는 이미지들의 연속이고 의미를 해석하려고 정신 차리는 순간 머리 터질 거 같음 그냥 흐리멍텅하게 읽어내는게 내 최선이었음
200...? 대체 어케 읽었냐
안 읽기에는 머리에 그려지기 시작한 이미지를 버릴 수 없었음.
시공사에서 나온거 브로호 이거 맞음?
맞음. 누군가 읽고 리뷰를 남겨줬음 좋겠음
함 사서 읽어봐야지
오우 기대하겠음!!
근데 읽어야할 책이 많아서... 일단 사놓고 봐야겠다.
굳굳 ㅋㅋㅋㅋ
브로흐의 뇌절이 베르길리우스를 죽였다..
베르길리우스 죽는 파트에서는 내 뇌가 흘러 내리는 기분이었음
무섭다, 사악한 모더니스트 놈들...
몽유병자들은 그 난이도 아니고 재밋다는데 아마 킬각잡힌 유태인이 봉인 풀고 날뛴듯
브로흐 입문으로 창비에서 나온 '현혹'도 끌리던데...얘도 일단 도장깨기 후보로 넣어놔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