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언어가 제일 체감되서 그렇지
문장도 박상룡마냥 빡빡한 만연체로 채우고 글 자체가 맥시멀리즘+안 쓰는 단어들의 향연이라
그냥 읽다보면 존나 중요한 디테일이 휙휙 지나가드라
그런데 서사는 지극히 천박한게 웃김
화려하고 정신없는데 피네간이나 칠조어른 이런거랑은 느낌이 다른게
그 친구들은 관념, 신화에 천착하는데 이건 지극히 리얼리즘 (을 가장한) 이기 때문에
서사 자체는 미연시임 ㅇㅇ...
그니까 아다는 이반의 부풀어오른 자1지를 더듬었다 이런게 아니라
아다의 손가락은 푸른 나일의 정글을 더듬으며 올랐다 내려갔고,
"이것은 무엇이지?"
Red Bolete 의 꽃잎도 이렇게 푹신하진 않을텐데.
사실, 나는 이걸 보니 이런이런 꽃종류 (원문 너무 길어서 못옮김-역자) 가 생각나는걸!
식으로 서술하다가
정사할때 묘사:
꽃의 입술에서 폭발했고, 파랑새가 경고를 울부짖으며, 빛은 새벽녘을 덮었다
이렇게 줄줄 늘린 묘사가 책의 전부인게 제일 좆같음
물론 타언어의 비중도 있습니다
정사중 on nest pas bete a ce point <-- 이지랄함
이점에서 우리는 짐승이 아니라구?
아이러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