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책에 처음 손대봄
정확히는 다 읽은 게 처음임
얼마전에 무진기행 단편만 읽고 바로 상실의 시대 버전으로 노르웨이 숲 읽었는데
책 읽는게 집중이 안 되서 계속 다시 읽고 그러다가 머리속에 묘사를 그리는 느낌으로 읽음
다행히 묘사가 무겁진 않은데 아름다워서 금방금방 읽혀지더라
읽으면서 굉장히 다양한 생각이 났는데 끝까지 읽고 딱 덮으니 생각이 전부 흐트러졌음
정확히는 책의 정서를 요약할 말을 못찾겠는 느낌?
책 자체는 정말 좋았고
다만 나는 공감 안 가는 건
어느 스무 살들이 저렇게 주변인에 대해 열심히 관찰하고 그 생각들을 장황하게 말로 옮기나 싶은 거
한국이랑 일본이랑 좀 분위기도 다르고 시대상도 다르지만 좀
또 인물들이 좀 과하다 싶은 느낌도 들었고
그래서 얻은 효과도 있긴 하겠지만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책 하나 다 읽어서 좋았음
일문학스타일ㅋ
너 씹덕이 아니구나
만화 많이 보긴 함ㅋㅋ
7년전인가? 내가 고딩때였으니까 수시도 붙었고 딱히 학교에서 할게 없었는데, 담임이 노르웨이의 숲을 빌려줬다. 평소에 열심히 읽어봤고 정말 실망을 금치 못했던 책 .. 다음 날 담임한테 책을 돌려주면서 문학의 탈을 쓴 천박한 외설이라고 말했던 기억이나네.
그건니가
그건 내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