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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p 길다. 등장인물들 이름을 여러방법으로 불러 헷갈린다. 조연들도 많이 나와서 헷갈린다.
주인공이 두명이다. 안나카레니나와 더불어 레빈도 주인공이라 서로 대조하며 보여준다. 1870년대 러시아 상황을 계속 나열하는데 독린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지루했다. 레빈의 풀베기와 선거장면은 전설이다. 근데 동시대 러시아 사람들은 읽고 재밌었을지도?
허위에 대한 증오가 넘치는것 같다. 안나는 분명 이기적이고 도덕적이지 않다. 종교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매장당했고 아들과도 만나지 못하는것 보다 자신의 사랑에 거짓말을 하는걸 싫어한다. 마지막 자살파트도 독린이가 생각하기엔 안나 자신이 그토록 허위를 배제했음에도 사랑으로 인해 허위가 생겨감(아들을 만날수 없자 수양딸을 사랑한것 질투로 인해 착각에 빠지고 진실에 눈을 감는것)을 깨달아 자살한게 아닐까 싶다.
레빈도 허위를 싫어한다. 러시아는 구질서와 선질서가 치열하게 대립하지만 레빈은 둘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외국에서 들어온 것은 러시아와 맞지 않고 의미도 없어보이는 허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기독교를 믿냐 하면 기독교 역시 허위에 가득차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레빈은 여러가지 진실을 갈구했지만 실패한다. 키티를 사랑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자 농촌문제에 집중했고, 다시 키티와 만나자 농촌문제에 손을 놓고, 결혼식을 할때 자기 신앙에 대해 의문를 가지고, 자기 아들에게 사랑대신 연민을 더 크게 느꼈고, 학자들은 거시적 잣대로 농민들을 다룰뿐 농민들에게 큰 관심이 없다. 하지만 레빈이 생각하기에 죽음과 사람 책임감 신앙등은 일시적이지만 어느순간 자신에게 허위가 아닌 진실이었다(키티에 대한 사랑, 형이 죽을때 죽음에 대한 공포, 아내가 출산할때 하나님을 믿은것, 아들주변에 벼락이 칠때 아들에 대한 사랑을 느낀것, 농민들과 같이 일할때 어떤고민도 사라지는것). 레빈은 이제 논쟁을 멈추고자 한다. 기독교와 사상등 온갖 허위를 넘어, 누군가의 말 대신 자기의 삶을 통해 직접 느끼고 자기가 직접 깨달은 선?에 대한 의지대로 살고자 한다.
스테판 안나오빠는 인싸에 분위기 메이커였지만 순간순간의 하루살이 삶을 산다. Ntr당한 알렉세이 안나 남편은 기독교적이지만 신비주의적이고 광신적인 부분이 있다. 세르게이 레빈 이복형은 똑똑하고 논쟁에서 이기지만 실제 삶과는 동떨어지고 자기 말이 곧 주류언론이라 생각하는것 같다. 아마 기독교와 사교계와 학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들의 행동을 통해 허위를 까발리지만(스테판이 화려하게 즐겁게 놀지만 가족에게 줄 돈이 없어서 땅을 팔고 자기 일자리를 위해 청탁을 구걸하는것, 세르게이의 책이 학계에서 무시당하자 얼른 다른주제에 관심을 가진것, 알렉세이가 기독교적인 깨달음으로 안나를 용서하지만 프랑스에서 온 사이비에 빠진것) 소설을 보면 톨스토이가 그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있는그대로 관찰하고 쓴것 같다.
안나카레니나를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등장인물들이 참으로 변덕 스럽다. 톨스토이가 그들을 비판하는지 옹호하는지도 알기 어려울정도다. 특히 등장인물의 시시각각변하는 감정묘사를 진짜 잘하는데 야 역시 대문호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너무나 인물상이 복잡하고 방대해서 그래서 요점이 뭔데? 란 생각이 든다.
허위를 배척한다는게 뭘까? 안나는 모든 허위에서 빠져나온 순간 행복하고 아름다웠지만, 결국 이혼하지못했고 사교계때문에 그리고 아들을 사랑하지만 버렸다는 또다른 허위로 인해 괴로워하고 자살했다. 아마 내가 이해하기에는 안나가 허위를 배척했지만 '원수 갚는것은 내 일이니 내가 갚어주마' 에 나오는 말씀처럼, 안나는 선을 넘어 누군가에 원수가 되었나보다.
레빈은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도 기독교의 탈을쓴 약간 이단스럽고 애매모호한 선?에 대한 의지란 깨달음을. 솔직히 이게 뭔지 이해가 안간다.
허위를 배척하기위해선 안나처럼 죽거나 레빈처럼 자신의 삶속에서 논쟁이 필요없는 선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야한다. 참으로 톨스토이가 잔인하다는 생각이든다.
안나카레니나 읽다보면 자연스레 앙드레지드의 '전원교향곡'이 떠올랐다. 알렉세이랑 리디야부인을 보면 교리를 사도 바울의 해석에서 벗어나 자기식으로 해석하는 게 보여서 나는 잘 모르지만 유럽에서 약간 이단적인 기독교 교리가 성행했나보다.
레빈의 삶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이 생각났다. 레빈처럼 정치 선거 이런거에 환멸을 느끼고 허위를 배척하려고 거리두고 시골에서 사는게 닮은것 같다.
주인공이 두명이다. 안나카레니나와 더불어 레빈도 주인공이라 서로 대조하며 보여준다. 1870년대 러시아 상황을 계속 나열하는데 독린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지루했다. 레빈의 풀베기와 선거장면은 전설이다. 근데 동시대 러시아 사람들은 읽고 재밌었을지도?
허위에 대한 증오가 넘치는것 같다. 안나는 분명 이기적이고 도덕적이지 않다. 종교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매장당했고 아들과도 만나지 못하는것 보다 자신의 사랑에 거짓말을 하는걸 싫어한다. 마지막 자살파트도 독린이가 생각하기엔 안나 자신이 그토록 허위를 배제했음에도 사랑으로 인해 허위가 생겨감(아들을 만날수 없자 수양딸을 사랑한것 질투로 인해 착각에 빠지고 진실에 눈을 감는것)을 깨달아 자살한게 아닐까 싶다.
레빈도 허위를 싫어한다. 러시아는 구질서와 선질서가 치열하게 대립하지만 레빈은 둘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외국에서 들어온 것은 러시아와 맞지 않고 의미도 없어보이는 허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기독교를 믿냐 하면 기독교 역시 허위에 가득차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레빈은 여러가지 진실을 갈구했지만 실패한다. 키티를 사랑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자 농촌문제에 집중했고, 다시 키티와 만나자 농촌문제에 손을 놓고, 결혼식을 할때 자기 신앙에 대해 의문를 가지고, 자기 아들에게 사랑대신 연민을 더 크게 느꼈고, 학자들은 거시적 잣대로 농민들을 다룰뿐 농민들에게 큰 관심이 없다. 하지만 레빈이 생각하기에 죽음과 사람 책임감 신앙등은 일시적이지만 어느순간 자신에게 허위가 아닌 진실이었다(키티에 대한 사랑, 형이 죽을때 죽음에 대한 공포, 아내가 출산할때 하나님을 믿은것, 아들주변에 벼락이 칠때 아들에 대한 사랑을 느낀것, 농민들과 같이 일할때 어떤고민도 사라지는것). 레빈은 이제 논쟁을 멈추고자 한다. 기독교와 사상등 온갖 허위를 넘어, 누군가의 말 대신 자기의 삶을 통해 직접 느끼고 자기가 직접 깨달은 선?에 대한 의지대로 살고자 한다.
스테판 안나오빠는 인싸에 분위기 메이커였지만 순간순간의 하루살이 삶을 산다. Ntr당한 알렉세이 안나 남편은 기독교적이지만 신비주의적이고 광신적인 부분이 있다. 세르게이 레빈 이복형은 똑똑하고 논쟁에서 이기지만 실제 삶과는 동떨어지고 자기 말이 곧 주류언론이라 생각하는것 같다. 아마 기독교와 사교계와 학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들의 행동을 통해 허위를 까발리지만(스테판이 화려하게 즐겁게 놀지만 가족에게 줄 돈이 없어서 땅을 팔고 자기 일자리를 위해 청탁을 구걸하는것, 세르게이의 책이 학계에서 무시당하자 얼른 다른주제에 관심을 가진것, 알렉세이가 기독교적인 깨달음으로 안나를 용서하지만 프랑스에서 온 사이비에 빠진것) 소설을 보면 톨스토이가 그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있는그대로 관찰하고 쓴것 같다.
안나카레니나를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등장인물들이 참으로 변덕 스럽다. 톨스토이가 그들을 비판하는지 옹호하는지도 알기 어려울정도다. 특히 등장인물의 시시각각변하는 감정묘사를 진짜 잘하는데 야 역시 대문호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너무나 인물상이 복잡하고 방대해서 그래서 요점이 뭔데? 란 생각이 든다.
허위를 배척한다는게 뭘까? 안나는 모든 허위에서 빠져나온 순간 행복하고 아름다웠지만, 결국 이혼하지못했고 사교계때문에 그리고 아들을 사랑하지만 버렸다는 또다른 허위로 인해 괴로워하고 자살했다. 아마 내가 이해하기에는 안나가 허위를 배척했지만 '원수 갚는것은 내 일이니 내가 갚어주마' 에 나오는 말씀처럼, 안나는 선을 넘어 누군가에 원수가 되었나보다.
레빈은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도 기독교의 탈을쓴 약간 이단스럽고 애매모호한 선?에 대한 의지란 깨달음을. 솔직히 이게 뭔지 이해가 안간다.
허위를 배척하기위해선 안나처럼 죽거나 레빈처럼 자신의 삶속에서 논쟁이 필요없는 선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야한다. 참으로 톨스토이가 잔인하다는 생각이든다.
안나카레니나 읽다보면 자연스레 앙드레지드의 '전원교향곡'이 떠올랐다. 알렉세이랑 리디야부인을 보면 교리를 사도 바울의 해석에서 벗어나 자기식으로 해석하는 게 보여서 나는 잘 모르지만 유럽에서 약간 이단적인 기독교 교리가 성행했나보다.
레빈의 삶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이 생각났다. 레빈처럼 정치 선거 이런거에 환멸을 느끼고 허위를 배척하려고 거리두고 시골에서 사는게 닮은것 같다.
스포주의 써놔
바꿀려고 하는데 비번 까먹음. 어쩌지?
글 내용 복사하고 삭제한 뒤에 글 다시 써봐
삭제도 비번쳐야 하네 ㅠㅠ
음... 완장한테 한번 부탁해봐
완장님 이글 보면 삭제나 수정 "해줘"
감상은 스포주의 안써도됨
좋은 감상이네요 저도 읽고 이렇게 감상 잘 쓰고시픔
등장인물들이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그것이 '리얼'이기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