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말을 해서도 안됨.

딱 소모적인 언쟁으로 변질되기 쉽기 때문임.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은 별개임. 속으로 생각만 하고 겉으로 꺼내선 안된다 이 말이야.

타인의 삶 조차도 의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욕되게 하기 때문이지.

삶이 의미없다는 이런 흔한 말들이 소모적인 언쟁으로 나가기 쉬운 이유는 “의미”라는 단어가 갖는 불분명함 때문임.
이런건 철학훈련을 받지 못한 일반인들에겐 쓸데없는 얘기로만 나아가기 딱 좋음.

물론 난 이런 쪽의 생각은 얼추 결론을 내렸지만 절대 타인한테 말안함.
그저 우울해보인다거나 성격적 결함으로 몰아가기 일쑤라서 ㅇㅇ


그리고 그 당사자에게도 별로 좋은거 같지 않음.
노예가 자신이 노예인걸 알게 됐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아무 것도 없지.
그저 자신의 비참한 상태를 명확하게 알게 된 것 뿐이고 그건 또 다른 의미의 고통이지.


그래서 난 삶을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살아가는거 적극 찬성한다.
그것이 비록 망상일지라도 삶을 지속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래서 염세철학 쪽은 보고 바로 덮어야한다. 더 이상 생각하지 말아야한다.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난 내 삶에 대한 망상이 깨져서 오히려 염세철학책 읽은걸 후회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