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있는데 내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건 아닌듯


재미있는 이유: 버틀러가 쓴 안티고네 글 읽고 헤겔 읽으니까 헤겔이 안티고네 절대근친아님 ㅇㅇ 땅땅 박아둔게 뭘 두려워했길래 이렇게 단언하나? 싶어져서 웃김. 나중가면 인류학자들이 친족얘기하고 페미니스트들이 친족간 근친상간금기와 여성교환얘기 하는데... 다른 부족과의 결합을 위해 서로 다른 부족의 구성원이 혼인할 때, 혼인하는 여성은 각 부족의 남성간 결합을 매개하는 존재하고 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결합을 위한 교환물로서의 여성은 친족과 결합하면 안되는 금기가 생겼단 식으로 설명한단말임? 근데 헤겔에게선 대단히 거친 정의가 아무렇지 않게 그 복잡한 논증들 사이에서 툭툭 튀어나오는게 이사람도 어지간한 인셀이었나... 여하간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재미가 있는듯 지금 읽는거 다 읽고나서 칸트 읽어봐야겟음

그리고 또 뭐더라... 정신을 행동하는 정신과 그 행동을 지각하는 정신으로 나누고 그 둘이 서로의 토대라는 얘기도 하는데 재밌었움 그치만 정신이라는 개념을 확장하는건 진짜 미친놈같다... 근데 얼추 맞는말인것같아서 더 무서움 이거 레비스트로스 읽을때랑 거의 비슥한 무서움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