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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훑듯이 읽었음
가냘프고 바스라질듯한 한 여자가 식물로 변해가는 이야기
<채식주의자>의 초기버전으로 보면 될 듯
인간이 다른 생물 / 사물로 변한다는 점에서 최인호 <타인의 방>도 생각났음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인간 세상 어쩌고, 그에 대한 비폭력적 저항, 한 개인으로서 수동적 자구책
뭐 이런 말들로 감상문 쓸까 했는데 귀찮다!
한강 작품은 대체로 인간 심연을 들여다보는 듯한 체험이라 순식간에 진이 빠진다
그냥 메모하듯 감상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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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사라락 본 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