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취향의 문제지.”
뒤크로 신부는 플라비에게 키스하고 롤렛의 엉덩이 위에서 거칠게 자위하며 말했다.
그러자 데르벤 수도원장에게 집요한 애무를 받고 있던 볼마르가 말했다.
“철학의 문제예요. 곧 이성의 문제죠.” -악덕의 번영- 사드
사드의 책에 주인공들은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하면서도
틈틈히 자신의 철학이나 미학을 진리인 것처럼 장황하게 주장함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을 -> 이성적인 철학, 미학, 사조 처럼 취급하는 건
일종의 폭력이라는 사실을 사드가 직접 모범을 보여준 거지
폭력에 워낙 조예가 깊으신 분이라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 항상 ~니즘이 문제다
몇몇 사람의 취향을 스테레오 타입으로 정해놓고 줄 세우기 시키잖아
철학이 '인생, 세계 등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백과사전적 정의에 근거하면
철학을 담지 않은 소설은 불가능하며, 느슨한 기준으로 봐도 소수일 뿐인데
나보코프는 자신의 취향을 진리인 양 들이밀며 거기서 벗어나는 소설을 비판하지
수도원장에게 애무를 받던 볼마르의 주장과, 나보코프의 문학평론
둘 사이에 근본적으로 차이는 없어
취향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다
로티의 나보코프 평론이나 읽어보셈
나보코프의 도끼 평론에 이미 다 드러남. 애당초 저명한 소설가의 위치에서 평론가 짓 하는 거 자체가 폭력임
걸핏하면 폭력폭력거리는 거 지겹지 않냐
갤에 나보코프 글과 주장만 맨날 올라오는게 더 지겨움. 그런 취향이 진리인 양 말하는 사람도 자주 보이고
니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짓도 폭력같은데?
난 갤의 주류 분위기에 일종의 저항? 나같은 ㅇㅇ가 무슨 폭력이 가능하다는거냐? 무시하면 그만이지 ㅎ
나보코프 같은 저명한 소설가 위치에서, 자신의 취향 들이밀며 다른 소설가를 비평하는 건 폭력이 맞는 거 같음
나보코프가 근거도 안대고 비난만하면 폭력이지. 그런데 도끼특유의 관념성과 소설 미학 사이의 간극을 근거로 도끼 비판한거면 그건 (좀 거칠긴하지만) 비평임. 모든걸 취향의 문제로 돌려버리는건 좀 아닌듯. 그게 제일 안일한 방법임
그건 그냥 나보코프의 취향일 뿐임. 자신의 개인적 취향을 비평이라고 포장하는 거지
그건 니 생각이고 ㅋㅋㅋㅋㅋㅋ 나보코프는 자기 소설 미학에 대한 근거를 들면서 도끼 비판하는데 계속 "그건 취향의 문제다~~"이런 식이면 모든 문제가 다 취향 문제니까 모든 사람이 작품 판단도 하면 안되고 비평도 안되고 학문도 성립안되고 그렇겠다 그지?
루이스 캐럴이나 러브 크래프트 처럼 그냥 상상력 만으로 끝장내버린 소설도 있고, 조지 오웰처럼 정치적 주제와 한 몸이 된 소설도 있음. 소설에서 어떤 부분에 비중을 두건 어떤 부분과 간극을 넓히건 좁히건 이건 소설적인 자유인거지. 자꾸 나보코프마냥 소설에 대해 스테레오 타입 정답 주장하며 자기 취향 들이미는 건 본문에 데르벤 수도원장에게 집요한 애무를 받고 있던 볼마르의 헛소리와 다를 바 없어. 고로 너나 나보코프는 사드주의자다.
작가는 그냥 작품으로 말하면 돼. 미성년자 보지나 쑤시는 소설 쓰면서 작품으로 증명하면 된다고. 저명한 소설가가 비평한다고 깝치는 건 폭력임. 평론가라고 깝치는 바보들도 좀 겸손하고 신중해야함. 지들이 뭘 안다고?ㅎ 물론 일반 대중은 맘껏 비판적으로 작품을 봐 되고 그건 폭력적일 순 없지
이제보니 걍 ㅂㅅ이었노. 쿤데라 소설론이나 읽고 와라. 아 그것도 폭력이겠네 그지? 하이데거 시론도 폭력이고 헤겔 미학도 폭력이고 들뢰즈의 카프카론도 폭력이고 ㅋㅋㅋㅋ
너처럼 세상 살면 참 편하겠단 생각은 드네. 부럽다.
하이데거 헤겔 데리다는 소설가가 아니쥬? 그런데 폭력이라는 건 뉘앙스만 다르지 인간의 문화와 역사에서 분리시킬 순 없긴 함. 나보코프만 깡패겠냐? 깡패짓 하는 놈들 수두룩하지. 우리 모두 내면의 깡패가 존재함. 그래서 항상 조심하는 방법 밖에 없어. 저런 나보코프 깡패짓 추종하면서 따라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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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저명한 소설가는 소설로 증명하려 했고 그게 맞다는거임. 톨스토이나 도끼가 본격 비평가 짓거리는 안했지. 근대 갤에서는 저런 깡패짓에 환호하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웹툰에서도 일진물이 인기던데 비슷한 이유 같아. 역시 주먹이건 비평이건 암튼 누구 두들겨 패는 게 재밌거든
독자는 자신의 기준을 갖는 것과 비판적인 독서를 하는 것에 무한한 권리가 있음. 그걸 말하는게 아니지. 소설가가 자기 권위를 바탕으로 비평한답시고 다른 소설에 대해 깡패짓 하는 걸 말하는거임. 애당초 미술쪽에는 비평,평론이라는 폭력 문제에 대해 이미 작품도 여럿 나왔더라. 어떤 행위 예술에서는, 평론가 앉혀두고 여자 화가가 앞에서 옷을 벗더라
소설가가 책으로 내야 공식 행보지. 말장난은 하지 마라. 바하 모차르트가 본격 평론가 짓거리를 했냐? 걍 2류들이나 하는 짓임
고양이가 양양펀치 날리는거랑, 격투기 선수가 원투펀치 날리는게 같다고 주장하는거야? 팬심에 의해 감정적으로 독해하는 것 같음. 더 쉽게 예를 들어 히틀러는 자신의 취향에 근거해서 퇴폐 미술을 비판했어. 그리고 탄압은 자연스럽게 따라갔고. 포스트모더니즘을 이끌었던 저명한 소설가는 그 자체로 하나의 권력자다. 그가 행하는 비평적 폭력은 단위가 다르다는거다.
히틀러는 권력으로 폭력을 휘두른거고, 나보코프는 자신의 펜과 책으로 폭력을 휘두른거지.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지만 본질상 차이 없어. 그리고나보코프를 추종하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협소한 취향을 주입시켜 악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실질적인 피해임. 갤만봐도 뭔 소설에 철학이나 관념 담기면 안된다는 둥 헛소리 하는 사람들 자주 보이잖아.
모든 사람이 크고 작은 폭력을 저지름. 그런데 작가가 책으로 쓴 건 공식행보라고
어느 철학자가 얼치기 비평으로 죽은 작가가 무덤에서 울게 하지 말라고 했었음. 혹시 알아? 무덤에서 억울해서 울고 있을지? 죽은 사람에 대한 폭력도 폭력임
무시하건 과소평가하건 뉘앙스만 다르지 ㅇㅇ 그럼 뭐 강조함?
균형의 문제건, 간극의 문제건 마찬가지임. 그거 나보코프 취향임
그리나까 뭐라 평가하건 그거 나보코프 취향이라고. 책을 쓰진 말았어야 했음
좆같은 인터뷰도 좆나게 많이 한 모양이네
양양펀치론 리플에 쓴 거 같은데. 강도의 차이도 질적 차이임. 인신공격 하려거든 대화 끝내죠. 충분이 한 듯?
지나친 비약. 나보코프 비평의 내용적 측면이 잘못됐다면 그걸 걸고 넘어지면 충분함. 소설가의 비평 자체를 폭력으로 치부하는 건 비평의 효용을 아예 배제하는 발상. 그리고 소설가의 비평이라 따로 둘 필요 없이 비평 그 자체로 따로 봐야 함.
책으로 내는 건 경우가 다르지. 그리고 그런 책에 영향받아 틈만 나면 갤러들이 철학에 소설이 담겼네 관념적이네 설치는 건 다른 경우고
그리고 근본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반동일 뿐이어서 주장 자체가 너무 도식적이고 일방적임. 관념과 철학이 담겨있지 않은 소설이 인류 역사에서 얼마나 돼? 프랑스 혁명을 이끈 철학소설 캉디드가 그깟 미성년자 보지 쑤시는 소설보다는 개인적으로 낫다고 생각함. 이 비평은 갤 유동의 양양펀치니 흘려도 됨
단편적 인상 비평 제외하곤 각 분야 평론가들도 제대로 된 비평은 거진 책으로 냄. 나보코프라고 못할 이유는 없음. 그리고 그런 책에 영향 받아 갤러들이 도끼를 그런 식으로 까는 건 갤러들의 자유고 그 태도가 별로라면 그것 역시 별개의 문제로 비판 해야 함.
포모에 대한 견해 자체는 일견 동의함. 그렇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의 그런 면모를 대차게 근거를 통해 비판하면 되지 비평 그 자체를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는 거임.
평론가들이 평론하는 건 다른 문제지. 그들은 평론가 싸잡아서 욕할때 포함시켜 버리면 그만이니까. "니들이 뭐 할 줄 안다고 나불거리셈?" 그러나 저명한 예술가는 다른 문제임. 베토벤이 그 시기 음악계 왕이었는데, 소위 평론이라는 걸 한답시고 책을 내서 동시대 작곡가들을 까고 특정 사조를 민다고 가정해 봐. 이게 폭력 아니냐? 나보코프는 베토벤급은 아니지만
아니 그냥 평론 자체에 대한 문제의식이 큰 것 같은데? 비평가들에 대한 비판도 구린 비평과 좋은 비평으로 나뉘어 비평을 비판해야지, "실패한 창작가들이 뭘 나불댐?"과 같은 건 맹목적 비난 뿐이 안됨. 저기에 어떤 근거가 있음? 이게 받아드려지면 나보코프가 비평을 하든, 앞구르기를 하든 소설가 나보코프와 때고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함.
막말로 영화계는 비평가 출신 감독들도 꽤나 많음. 예컨데 고다르나 트뤼포, 로메르 같은 누벨바그 기수들도 동시대 감독들 감독론으로 깠어도 감독으로선 별개로 잘 평가 받는다. 정성일의 경우도 연출작이 별로라 한들 그의 비평 그 자체가 퇴색되진 않지
나보코프와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저명한 작가가 휘두르른 폭력에 대한 근거는 나름 제시했다고 봄. 평론가들의 문제는 다른 차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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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한 줄로 끝내려다가 ㅎ 사드 읽다가 갑자기 저 문장이 눈에 띄어서. 저 책 재밌네. 소녀가 점점 악인으로 성장하는 성장소설
싸움에 지쳤으면 니가 나가떨어지면 됨. 싸움의 가치를 폄훼하고 마치 그게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가능한것마냥 사람들 현혹하지 말고. 너같은 애들이 제일 비겁하고 비열한 스타일
소설가는 소설로 싸우셔야죠. 비평가 짓거리는 좀 비열해요. 그것도 책으로 내는 건
일반 독자나 평론가 기생충들이 비평하거나 평론하는 건 막을수도 없고 큰 영향도 없다니까. 차라리 생상적일 수 있지. 근데 저명한 예술가가 작품으로 말하지 않고 자처해서 평론가 되겠다고 나대면 의심스럽게 봐야함. 이건 정치적인 행보임
나보코프 정도 평론이면, 취향레벨은 아니지 않냐?ㅋㅋㅋ
니 반응이 폭력의 증거다. 나보코프는 자신의 권위를 바탕으로 평론한답시고 다른 작가를 두들겨 팬거임. 그러니 무시할 수 없게 영향력을 끼치는거고 . 이런 거 다른 작가가 한다고 생각해봐라. 좆같은 짓임. 베토벤이 살아생전 평론가짓 하면서 작곡가들 두들겨 패고 다녔으면 다들 숨도 못쉬었다. 왜냐하면 베토벤의 의견을 어느 누가 감히 "취향" 레벨이라고 평가하겠냐. 베토벤님의 존귀하신 말씀 받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