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책 답게 확실히 설명을 쉽게 하려는 게 눈에 띄었음
대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장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서 논리적 비약이 들어가있다고 생각함
동물실험에서도 살충제가 해로우니 인간한텐 말할 것도 없다… 음식에 첨가물 들어가는 거 계속 먹음 후손들이 이상있을거다 등등
마지막에 자기만의 이상적인 벌레 퇴치 방향으로 전자장비를 이용해서 해충들을 죽이는 걸 말하는데
이걸 읽다가 책상 구석에 놓여있던 전기파리채가 눈에 띄었음
그래서 60년대엔 전기파리채 만들 기술력이 없었나 하고 생각하게 됨
이 분 당시 테러 위협도 받고 이 책의 반향이 엄청 났음 국회에서 말하는 영상 이전에 봤는데 인상적이었음
현대환경운동의 첫 출발점이라고 할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고전이지, 지금 기준에서 읽으면 특별한 내용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대의 환경운동이나 자연보존의식이 이 책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세월이 흐르면서 이 책의 내용이 이제는 그냥 상식, 그것도 낡은 상식의 범주에 들어가는 게 대부분이라 읽어도 특별한 감흥이 없을 수는 있지만, 이 책의 '파급력'(?)을 능가할만한 고전은 아주 드물어, 아니 단 한권도 없다고 봐도 될 정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