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가 쓴 현대미술의 현장에서를 읽어봐라
고 김윤수 교수가 국립현대미술관장까지 지냈던 사람인데 이 책은 미술대학 교수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쓴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저작집이라서 다소 체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다루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숫자가 많아서 이야기가 풍부하고, 작가들이 활약했던 당대에 썼던 글이라서 오히려 더 사실감이 있다
고 김윤수 교수가 국립현대미술관장까지 지냈던 사람인데 이 책은 미술대학 교수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쓴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저작집이라서 다소 체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다루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숫자가 많아서 이야기가 풍부하고, 작가들이 활약했던 당대에 썼던 글이라서 오히려 더 사실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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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책부터 읽으면 될 듯
한국현대미술 다룬 책들 읽어봐 오광수 선생님이나 홍선표 선생님 책 검색해보면 될 듯. 만약에 사료 중심으로 빡빡하게 풀어 쓴 개론서를 원하면 최열 선생님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도 빌려볼만함. 돈 많으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나온 <한국미술 1900-2020> 이게 사실상 마스터피스 같은 책이니 이쪽을 보는 것도 괜찮구. 그냥 가볍게 무슨 작품 있는지 화집 같은 느낌으로 보고 싶으면 정준모 선생님 <한국근대미술을 빛낸 그림들> 이것도 괜찮고
일단 저것을 모니터나 핸드폰 하면 말고 실제로 본다는 가정 하에는 분명 직관적으로 대단하다 느껴졌음(김환기 작품도 그냥 무미건조한 그림 같지만 실제 보면 작품의 크기나 걸려 있는 공간의 분위기 때문에 압도적이다란 느낌이 있었음) 근데 이런 직관적인 요소 말고 지식을 통해서 작품이 감동적인 무엇으로 다가오기도 함. 만약 감동이란 것을 감정이라는 말로 치환할 수 있다면 어떤 대상을 보고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숭고의 감정이나, 공포 같이 딱 봤을 때 느껴지는 어떤 것과 배경 지식이나 주변 환경을 통해 우리가 그 감정을 확인 받는 두 가지 과정의 지속적인 피드백 루프 과정이라고 알려져 있음(이에 관해선 제니퍼 로빈슨, <감정, 이성보다 깊은>참고) 그러니 미술작품은 아만보라거나 보자마자 느껴지는 것이 참된 미술이다
이런 이분법은 사실상 존재할 수 없는거라고 생각함. 다만 한 가지 확실한건 모니터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꽤나 다른 감정을 유발한다는 것. 그리고 미술에 관해 읽고 배우는 것은 내가 위에서 말한 그 피드백 과정에 어느 정도 기여하면서 작품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유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임. 물론 이런 의견과 별개로 취향은 습득의 영역이라고 생각함. 내가 느끼기에 미술비평가의 대부분은 이걸 당연하게 전제하고 있는듯 하고 다만 어릴 때부터 길러져온 취향이 평생을 결정한다 쪽과 나이가 먹어서도 취향이 길러진다는 쪽으로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음
한국 단색화는 60~70년대에 서구 모더니즘 작풍들을 수입해온건데 2010년대 중반대에 중국 미술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거기에 걸 작품들을 구하느라 가격 경쟁이 심하게 붙은 게 있음... 비판적으로 보는 글은 다음 참고
https://brunch.co.kr/@minikimi/12
다만 저런 모더니즘 회화가 대부분 그렇지만 모니터 말고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커서 압도되는건 있음.
또 한가지 의외로 사람들이 잘 헷갈리는게, 비싼 가격이 작품의 가치를 담보하지는 않음. 물론 미술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빅네임이라면 그 사람의 작품은 정말 비싸지만, 반대로 비싸다고 해서 그 그림이 반드시 미술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유명 작가인건 아님. 최근의 예로는 솔비가 있따...
메모
박영택 한국현대미술의지형도 다루는 작가가 많고 카테고리화 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