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후반부에 남자가 이미 헛간 태웠다고 말했을 때 뭔가 쎄했는데, 여자 사라진 게 아무래도 헛간이랑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음. 그래서 다시 앞쪽에서 남자가 헛간을 불태우는 행위에 대해 말한 대사를 살펴보니 어떤 비유나 암시 같기도 하더라. 하루키 단편이니 확실한 건 없겠지만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때때로 불에 타서 무너져가는 헛간을 생각한다.
단편이든 장편이든 상관없으니 하루키 작품 중에 저런 느낌으로 미스테리한 거 있을까
아 이미 읽었음 ㅋㅋ
그럼 <애프터 다크>?
ㅇㅋ
영화 버닝보자
아 그 영화 모티프가 이거라고 들은 듯
버닝은 하루키 원작에 포크너 <헛간, 불태우다>의 계급적 함의도 스깠음 영화에 동의하든 안하든 비주얼 하나만큼은 역대급
서늘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게 진짜 탁월했던 단편임...마지막 문장들도 여운 장난 아니고
마지막까지 읽고 앞으로 돌아가서 남자 대사 다시보면 찝찝해지더라..
ㄹㅇㅋㅋ
그렇다면 갓창동의 버닝 보자!!
마침 보다가 댓글 알림 받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