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나를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읽으려니까
갑자기 안읽힌다 ㅅㅂ
지금 나는 지방4년제 개똥스펙이라 취업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인데
날 발전시키려면 독서할 시간에 스펙을 쌓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하지만 책을 그저 취미로 생각하고 내가 좋아서 읽는다면?
그 사람들은 그저 독서를 즐길 뿐이겠지
주변에 의대 다니는 애들 보면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책을 진짜 많이 보더라
솔직히 좆나 열등감인데
얘네는 미래가 어느정도 보장 되어 있는 만큼
할거 적당히 하면서 책 많이 보더라 아니, 즐기더라
진정으로 즐길 수 있다는게 부러워
독서를
자기계발 카테고리에 넣냐 취미라는 카테고리에 넣냐에 따라서
독서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거 같다
나도 후자처럼 하며 살고 싶은데 머릿속을 스쳐지는 생각은 어쩔 수가 없네
나처럼 현실에서 여유 없는 사람은
책 하나 읽을 때도 자꾸 ㅈ같은생각듬 ㅠ
자기개발+취미인데 자기개발이 스펙 그런건 아니고..
나도 그저 그런 방향으로 날 계발하고 싶음 ㅠ 그런데 이게 내가 취업할 때는 정작 크게 도움되지 않잖아
즐기면서 할 수 없으면 모두 독인 것 같음 자기계발은 얻어 걸리는 거고..
생각 고쳐먹고 싶은데 자꾸 내가 이시간에 실질적인 스펙을 쌓는다면? 이 생각 들어서 죧같다
아 물론 나도 자기 생계가 최우선이라 생각함 스펙이 부족하면 쌓고 독서도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함
취미 학교 오래 다녔고 공부 할 때 책 못읽었다 ㅈㄴ 빡세게 공부해야 하는 전공이라 직장 다니니까 좋은 게 퇴근 후면 온전히 내가 읽고 싶은 책 읽을 수 있고 책 정도는 마음껏 살 수 있는 거
난 일 관련된 거 아니면 무조건 재밌는 거 하기로 했어. 재밌는 거만 찾아도 책은 넘쳐나고 인생은 짧다
한 번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