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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인물로 조르바 늙었고, 여자 좋아하고, 음식 좋아하고, 춤 좋아하고 그런 거 외에 진짜 별볼일 없는 인간이던데 뭐가 위대한지 모르겠다. 뭔가 남유럽식 진중하지 못하고 가벼운 태도가 일관된거 같다. 왜 남쪽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경박해지는 지. 이유가 뭘까. 먹는거 식생, 기후, 수면시간 다 관련 있는건가. 작중에서 먹는 얘기 겁나 많이 나왔다. 좀 짐승수준으로 말초적 감각을 추구하는 느낌. 니체의 위버멘쉬랑 무슨 상관인가. 즉흥적으로 사는 느낌은 있는 데 난 그런 사사로운 쾌락에 충동성을 남미나 흑인들의 범죄 충동과 유사하게 느꼈다. 양쪽다 오랜식민지 생활과 습성이 관련이 있는 것인가. 아이처럼 근시안적이고 단순하긴 한데. 좀 인생에 책임감이 부족한거 같은 느낌이다.


선진국들은 정치적으로 고도로 발전한 국가들이다. 그래서 예의격식도 존나게 발전한다. 신사나 군자 같은 거. 인구밀도 높을수록 트집잡고 시비 걸 새끼들도 늘어나는 건 당연지사이다. 그래서 격에 맞는 행동이 발전한다. 빈민가도 범죄행위가 지들간의 상도덕이다. 너무 그런거 발전하면 정치인들처럼 법의 빽 믿고 깝치는 종자로 발전할수 잇지만 거기서 중요하게 배우는 점은 바로 인내력이다. 좀더 장기적으로 보고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도 인내력이 요구되고, 믿음을 시험 받기 위해서도 인내력을 요구한다. 말초적이고 근시안적 쾌감에 취하는 자들은 그런 추상적 목표를 설정 조차 하지 못하고, 이해조차 못한다. 그래서 세상에 풍파가 닥치면 조류에 맡겨서 의존적일수 밖에 없다. 


물론 인내력은 다가 아닌지라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처럼 강도 높은 노동으로 단련되고, 살기위한 몸부림으로 비굴한 순종으로 인내력이 단련될수 있긴 하지만 인내력은 기본소양인거 같다. 조르바 처럼 책 한권 안읽고, 교양도 없는 사람한테 무슨 긍정적 영감을 받지 못하겠다. 오히려 한국인식 비굴한 쾌활함이 떠올랐다. 개새끼가 쓰다듬음 받고 싶다는 신호로 헥헥 거리듯 한국인들 사교방식은 그런게 있다. 거기에 호응하지 못하면 이상한 놈 취급 받고 따돌림 당한다. 아마 호르몬이 이상하게 분비되는 거 같다. 그런 새끼들은 결코 고도의 미적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비굴함이랑 정반대 성질이다. 아마 그런 애들이 남은 것도 옛날에 우민화 정책으로 그런 씨만 남기도록 진화한거 같다.


문화적으로 고도로 발전한 게르만족이 천성적으로 남유럽식으로 쾌활한 민족은 아니였을 거 같다. 신사라는 개념이 나오는 건 영국이 해상민족으로 자본주의가 활성화 되고 상업활동에 종사하기 위해 접대꾼들이 세계각지로 퍼지면서 그렇게 됐고, 있잖아 기업에도 영업부 나뉘고, 영업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신사라는 개념이 예의바른 남자라고 변질되기 시작한거 같다. 나는 친절한 것보다 무뚝뚝하고 차가운게 더 마음에 들고, 정에 넘치는 것보다 관대하고 너그러운 게 더 맘에 든다. 관대하고 너그러운 게 왜 꼭 이타심과 연관 짓는건가? 옛날에 종교는 그렇게 오해한 거 같다. 오히려 애정이 넘치는 새끼들이 속에는 음흉하게 탐욕으로 넘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