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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 단골 떡밥 위주로 가져옴.
레빈의 고백
약간은 지나친 비약이다. 비록 사랑은 기적을 일으키고 마음과 마음 사이의 심연을 이으며 다정한 텔레파시를 가능하게 한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아무리 러시아어라고 해도 이렇게 상세하게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움직임은 매력적이고, 이 장면의 분위기는 예술적으로 진실하다.
레빈의 풀베기
농업 문제를 다루는 부분, 특히 농사를 짓는 료빈에 관한 부분은 러시아어를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독자가 읽기에 여간 고역이 아니다. 나도 여러분이 이 상황을 통찰력 있게 고찰하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톨스토이는 수많은 페이지들을 이런 문제들에 할애하는 예술적 우를 범했다. 특히 이런 문제들은 금방 시대에 뒤떨어지고, 특정 역사적 시기에 국한되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톨스토이 자신의 의견과도 맞물려 있는데 말이다.
보바리와 비교
톨스토이의 소설 구조를 이렇게 살펴보면, '보바리 부인'의 경우처럼 각 장내에서 한 무리의 등장인물에서 다른 무리로 이야기가 옮겨 가는 경우보다 흐름이 훨씬 덜 유연하고 덜 정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로베르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문단에 비해 톨스토이의 장들은 짤막하고 느닷없다. 하지만 또한 주목할 것은 톨스토이가 플로베르의 작품에서보다 더 많은 수의 삶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 '보바리 부인'은 이제껏 쓰인 소설 가운데 가장 시적인 소설 중 하나다. 플로베르의 시에 멜로디가 있다면, 톨스토이의 위대한 소설에는 강한 힘이 있다.
등장인물
안나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주인공 안나는 젊고 멋진, 본성이 착한 여인이며, 너무나 불운한 여인이다. 아주 어린 나이에 친척 아주머니의 악의 없는 중매로 장래가 촉망되는 관료와 결혼한 안나는 페테르부르크에서도 가장 빛나는 계층에서 부족할 것 없는 삶을 누린다. 그녀는 아들을 사랑하고, 자신보다 스무 살 연상인 남편을 존경하며, 밝고 낙관적인 성격으로 삶이 가져다주는 모든 세속적인 즐거움을 만끽한다.
모스크바 여행길에서 브론스키를 만난 안나는 그를 깊이 사랑하게 된다. 이 사랑은 그녀 주변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이제 그녀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유명한 항 장면을 예로 들자면, 모스크바에서 돌아오는 안나를 마중하러 역에 나온 카-레닌을 만난 안나는 남편의 귀가 크고 볼품없이 두루뭉술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전에는 한 번도 남편의 귀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남편을 비판적인 눈으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남편은 자신의 주어진 삶속에 있는 여러 가지 주어진 것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브론스키에 대한 열정이 환한 빛을 발하면서 이전의 삶은 죽은 행성 위의 죽은 풍경처럼 보였다.
브론스키
안나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어 모멸과 질시, 모욕과 '단절'을 경험하는 반면, 브론스키는 남자라는 이유로, 그것도 그다지 진중하지도 재능이 뛰어나지도 않은, 단지 사교계의 세련된 남자라는 이유 하나로, 행동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는 사람들의 초대를 받고, 여기저기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옛 친구들도 자유롭게 만난다. 명예를 더럽힌 여자라며 안나와는 한 공간에 머무르는 것조차 거부하는 교양이 있어 보이는 여자들도 그에게는 관대하다.
브론스키는 우둔한 남자다. 사려 깊지 못한 그는 안나의 질투가 지겨워지고, 결국 그녀의 의심을 사실로 확인시켜 준다.
카-레닌
남편 카-레닌은 정의로우나 메마르고, 선행을 베풀지만 그 선행이 진심이 결여되어 잔혹하다. 이상적 공직자이자 속물적 관료로서 친구들의 기만적 도덕성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위선자이자 독재자다. 매우 드물게 선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호의를 베풀기도 하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쉽게 잊고 포기한다. 안나가 브론스키의 아이를 낳고 심하게 앓으면서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확실할 때(결국은 죽지 않지만), 카-레닌은 브론스키를 용서하고, 진정한 그리스교도적 겸양과 관용의 마음으로 그의 손을 잡는다. 이후 원래의 차갑고 불쾌한 성품으로 돌아가지만, ... 하지만 이러한 진정성과 배려는 그다지 오래가지 않는다. 카-레닌은 이혼을 단행하려 하는데, 사실 이혼이 그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반면, 안나에게는 모든 것이 송두리째 변하는 커다란 사건이다. 이혼하여면 거북한 상황을 겪어야 함을 알고 카-레닌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혼을 포기하고, 다시는 시도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거부가 안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든 아랑곳하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의 정의로움에 만족스러워하기까지 한다.
고백장면에서 로맨스는 둘째치고, 저게 된다고...???부터 먼저 생각함 ㅋㅋㅋㅋㅋ
풀베기? 말해 뭐해. 나보코프도 못참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 ㅏ 레닌은 왜 금지어냨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풀베기 노잼 ㅇㅈ
전문 궁금하게하네
진짜 이건 세발의 피 은유, 이미지, 문단 해체 보면 눈돌아감.
제목스포 뭐야
ㄳ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