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셜록 홈즈' 전집 작가인 코난 도일은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의 영향을 받아 SF소설 '잃어버린 세계'를 썼어. 쥘 베른 또한 알렉산드르 뒤마를 존경해 '아드리아해의 복수'를 썼고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암굴왕'으로 번안해 처음 일본에 알린 게 구로이와 루이코야. 소설 '메이지 바벨탑'에 작중 인물로 등장하지. 그걸 쓴 야마다 후타로는 '전중파 암시장 일기'에서 '도깨비불'을 졸작이라 폄하하고 그 '도깨비불'의 작가가 요코미소 세이시. 그와 젊을 때 잡지 '신청년'을 함께 편집한 사람이 '안드로규노스의 후예'의 작가 와타나베 온. 와타나베의 추도문을 쓴 이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이고 그와 문학 논쟁을 펼친 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야. 아쿠타가와는 몇 달 뒤 자살하고 이를 소재로 우치다 햣켄은 '중산모'를 쓰고 햣켄을 칭찬한 이가 미시마 유키오. 미시마가 22세 때 대놓고 싫어한 게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가 추도문을 바친 결핵으로 죽은 친구가 '천의 무봉'을 쓴 오다 사쿠노스케야. 책들이 이어진 이 책의 바다는 한 권의 책인 셈이지
[일반] 책들은 다 이어져 있어
평행사변형대각..(kkikkiff)
2022-01-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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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동의. 다만 저런 논리라면 결국 모든 관념은 하나(이어져있는)다라는 말도 성립되지.
문학사, 음악사, 철학사, 과학사 등 역사가 다 그렇지. 근데 연결점이 희미한 부분도 많아서 한 권의 책인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