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인데 말이야

지적 대화는 하고 싶고 고전 이나 최근 논문 보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적당히 주석 달린 대중서, 요약책도 보기 귀찮은데


씹어서 먹기 좋게 뱉어서 주는데 이 보다 좋은 책이 어디 있어?

그러니까 독자의 니즈를 잘 캐치해서 적당히 보기 좋게 잘 차려진 지식 소매상인데


뭐가 나쁘다는지 모르겠네 솔직히 그런 지식소매상 책 보고 

아 더 넓게 깊게 알아 봐야지 하고 더 어려운 책 도전 하는 사람이 얼마냐 되냐?


아 세줄 요약 잘 읽었다 이제 알았어 이러는 거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데


총균쇠, 코스모스,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론, 만들어진 신, 자본론

다 요약하고 정리 해준 책을 보지 이 책을 실제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독붕이들도 이런 책들 다 본 새기 얼마 없는데

이런 지식 소매상 책들은 소비자도 즐겁고 파는 사람도 적당히 

세상의 이치에 통달한 산신령인척 하면서 허허 웃으면서 강연이나 몇번하고

책이나 몇권 내서 팔아먹으니까 훨씬 즐겁지


연구 존나게 해서 논문 쓰고 그걸 적당히 요약해서 대중서 써도 아무도 안 본다니까


약간 역덕 새기들의 조센징은 우매해요 이딴 논리 같은데

사실이 그런건 어떻게 해


책 존나게 보자고 말만 존나게 하지 책 정작 보는 새기들은 없다니까

그런점에서 책을 존나게 많이 보고 자계서 극혐하고 파스텔 에세이 극혐하는


독붕이들은 카와이하고 아름다운 금발 거유 엘프 같으니까 서로 아껴주자고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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