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남자가 헛간을 태웠다는 부분을 읽고 오싹했던 기억이 난다

하루키의 다른 단편들과는 이질적인 부분이 있는 소설

반면 익숙한면은 이런식의 괴짜 부자 캐릭이 종종 등장한다는 것

창동이가 영화로 만들었다는데 아직 보진않았지만

여자신인 배우를 굳이 벗겨서 성적으로 이용하거나

소설의 모호함과 담담함을 무시하고

영화 마지막에 살인을 저지른다거나 하는

흥행을 위한 자극적인 무리수들이 들어간것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여 망한것으로 사료됨

제딴에는 안토니오니의 블로우업 정도를 염두해 두고 만든것 같은데

혹은 나보코프의 리얼라이프 오브 세바스찬 나이트 같은

소설을 차용한듯 보임

하루키는 쿨하고 세련됬는데

창동이는 굉장히 거슬리고 투박함

이게 상을 못받고 흥행도 실패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