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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통의 심리학이란 책 읽다가 흥미로운 실험이 있어서 소개함.

멜빈 러너와 캐벌린 시먼스라는 학자가 한 실험인데,
피실험자에게 전기충격을 당하고 있는 사람을 보여주자 피실험자는 동정심을 느꼈음. 하지만, 전기충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암시를 듣자 피실험자는 충격을 받고있는 사람의 인격을 폄하하는 경향을 보임. 책에선 이를 피실험자가 자신의 찜찜함을 해결하기 위해 충격을 당하는 피해자를 폄하함으로써 그 상황을 합리화 하는 것으로 해석함. 그 찜찜함과 합리화의 원인은 이 세상이 ‘정의가 실현되는 곳이라 믿고싶어하는 욕망’ 때문이라 함.
이게 무슨말이냐면, 우리는 모두 이 세상과 우리의 삶이 정의로운 힘으로 주관되는 예측가능한 곳이라고 믿고싶어한다는 뜻. 만약 그렇지 않고 이 세상이 불안정한 곳이라면 미래를 계획하고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임. 아무튼 저자는 우리가 공정한 세상이란 동기를 필터로 삼아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행불행을 해석하고 반응한다고 주장함.

평소 어느 정도 양심의 가책을 감수하며 피해자를 탓했던 적이 있는데, 공정한 세상에 대한 나의 욕구가 원인이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용 공유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