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한 10년 동안 안 읽는다가 요새 다시 읽어보려고 하는데

천명관 작가 요새 소설 나왔잖아


전에 유명한 책은 내가 한국소설 안 읽기 시작한 때랑 맞물려서 

한 권도 안 읽어봤거든

고래, 고령화가족, 나의 삼촌브루스리 등등


그러다가 우연찮게 악스트 인터뷰를 봤는데

생각이 되게 괜찮아보이는 거야 문학입네 허세 잡지도 않는 것 같고

유머도 있어 보이고

그래서 이번에 소설 나왔다길래 사서 읽었거든

기대 잔뜩 하고서 

이것이 남자들의 세상이다일 걸, 제목이

근데 좀 실망이었어

킬링타임용 오락영화 한 편 본 기분이라서

그렇다고 구성이 좋다고 하기도 그렇고 주제가 살아나지도 않고

그냥 딱 오락영화 한 편이었어. 극장문 나서면 하얗게 지워져서 기억도 안 나는


전에 나온 고래나 다른 책들은 어때?

이번만 좀 그런거야, 아니면 원래 그런거야?

인터뷰로는 엄청 기대했었는데 

영화 준비한다고 당분간 새 작품은 안 나올 거라는데

다음에 소설이 나오더라도 선뜻 고를 수 없지않을까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