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누구나 속내에 품고 있을 계층 상승의 욕구 물질화 되어가는 사회에 동화, 적응해가는 인간 군상의 적나라함 이런 것들을 정말 가식없이 솔직하게 표현한 거 같음 단점은 이게 너무 노골적이다 보니 지금 시대에 읽으면 살짝 촌스러울 수 있다는 것? 또 여성 인물들을 창녀/성녀라는 전근대적 여성상의 도식으로만 그린다는 점? 근데 이래저래 다 제쳐두고 일단 이야기가 재밌음ㅇㅇ 통속극 보는 기분
사회 나가면 저런 사람들 우글우글 하게 치이며 살게되더라
장점은 대하소설 장편이라 일반 장편에서 느껴지는 사건과 구조에 대한 강박적인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거고 단점은 여전히 장편을 못쓴다는거지
황제를 위하여, 영웅시대, 사람의 아들, 요서지(=대륙의 한)... 장편 잘 쓰는 것 같은데?
ㄹㅇ 이문열 자체도 그런 의식이 강한 삶을 살아왔던 것 같고... 공산주의자 아버지를 둔 컴플렉스 같은 거라 생각함. 원래 뼈대 있는 가문의 지식인 계층이었다가 몰락해버린 자손들의 회귀본능 같은 거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