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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예전(Liturgy), 예배의 전례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2. 개신교인들에게 예전에 대해 아세요? 이러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특히 장로교는 그러하다. 칼뱅이 1년에 단 4번만 성찬을 하도록 했으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예전이란 단어가 개신교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진다.



3. 재밌는 것은 예전이 살아있는 카톨릭신자들이 개신교 예배를 가면 드럼만 두들기고 정신도 없다고 하며, 개신교 신자들이 카톨릭 미사에 참석하면 일어나라 앉아라 뭔 허례허식은 많은지... 이런다



4. 이 책은 그러한 카톨릭과 개신교인들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나온 책이다. 복식부터 시작해서 교회력, 영광송, 등등등 예전에 담긴 역사에 대해서 탐구하는 책이다.



5. 개신교인들에게 예배형식이라 함은 상당히 의미가 없긴 하다. 교회마다 다르기도 하고, 이 책의 저자인 최주훈 목사는 루터교회 목사다. 루터교는 아직까지 예전이 살아있다. 그래서 루터교가 아닌 개신교인들은 이단 아니냐며 놀라기도 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예전에 정통은 없다고 몇번 강조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부분이라 생각한다



6. 적어도 주보에 나와있는 순서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신자라면 알고있어야 하지 않을까? 목사들은 가르쳐줘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가르치지 않고, 배울 의지도 없는 교인들이 허다하다. 그래서 이 책이 귀하고 중요하다 생각한다. 예배의 순서를 바르게 알아가고, 이런 순서는 어떠한 역사에 의해서 나왔다는 것을 알기만 하더라도 교회의 예배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7. 지금의 예배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고, 지속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예배의 순서에 담긴 의미도 모르는체 달라진 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은 또 다른 오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신학이라기보다 실전적인 책이다. 개신교인이라면 꼭 필독했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