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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

이탈리아 피렌체와 영국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소설에 느껴지는 약간은 코믹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와 남녀 둘이서 부정하려 했던 사랑을 확인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그려짐.

주인공 루시가 그저 집과 남자에게 종속된 존재가 아닌 독립적인 존재로 자아가 성장해가는 과정도 상당히 감명깊었음.

남자 히로인인 조지도 생각이 깊고 매력적이라 좋았고 짧은 소설인데도 각각의 캐릭터가 각자의 개성을 확실히 하고 있어서 좋았음.

그렇다고 단순하게 로맨스만 그리는 소설은 또 아님.

세실을 통해 계급 사회에 대한 비판을, 목사들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드러내고, 

그리고 루시의 내면적 성장과 진정한 사랑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것도 감명깊었음.

뒤끝맛도 씁쓸한 게 전혀 없고, 전혀 어렵지 않은 소설이라, 낭만적인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소설이라 생각함.

영화도 나왔는데, 난 아직 보진 않았지만 영화도 꽤나 좋은 작품 같아 보여서 소설 읽고 나서 보면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