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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 회개하는 죄인>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누가복음 23장 42-43)




칠십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남자가 있었다. 죽을병에 걸려 이제 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면서 도 회개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순간, 그는 울면서 말했다.


“주님 나를 용서하소서, 십자가 위에서 죄인을 용서한 것처럼 용서하소서.”


이말을 마치자 마자 그의 영혼은 죄의 육체를 벗어났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긍휼하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 . .?그의 영혼은 천국 문 앞에 이르러 문을 두드리며 천국에 들어갈 것을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천국 문 안쪽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자는 누구이며 세상을 사는동안 그의 행실은 어떠하였는고?”


그러자 남자가 평생 지은 죄를 열거하는 기소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착한 행실에 대한 내용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천국 문 안쪽에서 다시 처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죄인은 천국에 들어올 수 없도다. 어서 떠나거라!”


그 남자가 말했다.


“”주여, 당신의 목소리는 듣사오나 얼굴도 볼 수 없고 당신의 이름도 알 수 없나이다.”


목소리가 대답했다.


“나는 사도 베드로다.”


죄인이 대답했다.


“사도 베드로여, 불쌍히 여기소서!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자비를 기억하소서. 당신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십니까? 그분의 가르침을 직접 듣지 않으셨습니까? 또 그분께서 당신 앞에서 직접 본을 보이지 않으셨습니까? 기억하소서. 그분께서 애통하고 슬퍼하실 때 세 번씩이나 깨어 기도하라고 부탁하셨지만 당신은 눈꺼풀이 무거워 졸 수 밖에 없었고 그분은 세 번이나 당신이 조는 모습을 발견한 것을 기억하소서. 저 역시 그런자입니다. 또한 당신은 죽기까지 믿음을 지킬 것을 약속하였지만 그분이 가야바에게 끌려갈 때 세 번이나 그를 부인하였던 것을 기억하소서. 저 역시 그런 인간이옵니다. 또 당신은 그때 닭이 울자 밖으로 뛰어나가 슬피 울며 통곡하였던 것을 기억하소서. 저 역시 그런 인간이옵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거절할 수 없을 줄 믿나이다.”


문 뒤의 목소리가 잠잠해졌다.


죄인은 잠시 기다리다가 다시 문을 두드리며 천국에 들여보내 줄 것을 간청했다.

그리고 문 뒤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자는 누구인고, 세상에서 어떻게 살던 자인고?”


다시 기소인이 죄인의 악행을 열거하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역시 착한 행실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리고 문 뒤에서 목소리가 대답했다.


“돌아가라!. 이와 같은 죄인은 천국에서 우리와 살아갈 수 없느니라.”


그때 죄인이 말했다.


“주여, 제가 당신의 목소리는 듣사오나 당신을 볼 수 없고 당신의 이름을 알 수 없나이다.”


그러자 목소리가 대답했다.


“나는 이스라엘의 왕이며 선지자인 다윗이다.”


죄인은 낙심하지도 천국 문앞을 떠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말했다.


“다윗 왕이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자비를 기억하소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셔서 사람들 가운데 높이셨습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왕국과 명예와 부, 아내들과 자녀들, 그러나 당신은 지붕 위에서 가난한자의 아내를 보았고 죄가 당신에게 들어갔습니다. 당신은 우리야의 아내를 범했고 우리야를 암몬 족속의 칼에 죽도록 하였습니다. 당신은 부유한 자로서 가난한 자로부터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고 그를 죽였습니다. 저 역시 그런 죄를 지었습니다. 기억하소서. 그때 당신이 회개하며 한 말 ‘내가 나의 죄를 깨달았노라. 내 죄가 목전에 있도다.’ 저 역시 그런 죄를 지었습니다. 당신은 제가 들어가는 것을 막지 않으실 줄 믿습니다.”


그러자 문 안쪽의 목소리가 잠잠해졌다.


죄인은 잠시 서 있다가 다시 두드리기 시작했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간청했다.

잠시 후 문 안쪽으로부터 세 번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자는 누구인고.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고?”


기소자의 목소리가 죄인의 악행을 읽어나가는 소리가 들려왔고 역시 착한 일은 한 가지도 없었다.


그리고 안 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기를 떠나라! 죄인은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


다시 죄인이 말했다.


“당신의 목소리는 들었사오나 얼굴은 볼 수 없고 당신의 이름도 모르나이다.’

그러자 목소리가 대답했다.


“나는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던 제자 사도 요한이다.”


그러자 죄인은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야 확실히 들어갈 수 있겠나이다. 사도 베드로와 다윗왕께서도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자비로움을 알기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신 줄 알지만 당신은 사랑의 사도이므로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 또한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라고 말씀을 기록한 분이 사도 요한, 당신 아니십니까? 또한 노년에 당신은 ‘형제들아, 서로 사랑하라’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럴진대 어찌 저를 미움을 가지고 쫓아낼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저를 사랑하심으로 천국에 들어가도록 허락하길 바라나이다.”


이때 천국 문이 열리고 사도 요한이 회개하는 죄인을 껴안으며 천국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1886년 레오 톨스토이




그니까 똘이 니가 하고 싶은 말은 70평생 죄 짓고 뒤진다음 회개한 척 하면 천국 들어갈 수 있다 그 말임??

어째 내가 초딩때 교회나가기 싫어서 떠올리던 생각이랑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