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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2개는 일단 자국 내에서는 근본 오브 근본으로 빨리고 연구되지만 정작 옆나라, 옆옆나라에선 시큰둥하고 그쪽 문화에 관심 있으면 읽음

그러니까 이게 가깝지만 먼나라, 라는 수식어가 딱 이 둘을 잘 설명해줌

중국, 일본의 문학관과 세계관, 문화를 텍스트로 담는데는 성공했겠지

근데 그게 동아시아 문화권 전반을 포괄하지 못한 느낌임

반면에, 삼국지가 개쩌는게 나관중식 왜곡이랑 말빨이 가미되었다고는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아시아 3국 사이에서 꾸준히 연구되고 마치 성인의 파토스처럼 자주 인용되고, 지금까지 사랑받는다는 게 대단하지

문학성은 겐지, 홍루몽이 대단할진 몰라도
문화적 보편성으로 봤을 땐 차라리 삼국지가 낫다고 본다

그래서 동아시아 소설 중 랭크 되어야 하는 건 차라리 삼국지가 좋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