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A candid Guide to Life’ s biggest questions

국내에서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이하 태않낫) 으로 유명한 저자죠.
반출생주의를 엄밀한 논증으로 체계화한 최초의 철학자입니다.

대충 제목은 인간의 곤경이란 뜻이고
부제는 “삶의 큰 문제들에 대한 진솔한 길라잡이” 정도로 번역하면 될거 같네요.

여기서 저자는 삶의 태도, 삶의 의미와 무의미, 삶의 질, 죽음, 영생
그리고 자살에 관해 다룹니다.

태않낫에서 다룬 내용들도 꽤나 겹치지만 안겹치는 내용도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태않낫에서의 주장은 여전히 유지되구요.
이전 태않낫에서 비치던 분석철학적 스타일답게 이 책 또한 논리적으로 치밀하게 서술해나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사회적으로 터부시되었던 죽음과 자살에 관한 논의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자살에 관한 “법적” 권리의 옹호 부분이 보고 싶었지만 저자가 이 부분은 옹호는 하지만 서술하진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ㅇㅅㅇ;;
저도 여기에 동의하기에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책으로 출판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그른가..)


마지막으로 책의 일부 번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인간이 처한 상태를 엄격하고 차가운 눈으로 들여다볼 때, 우리는 불쾌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의 곤경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생물학적 욕구의 존재는 어떻게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동안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것은 축복이자 저주이다. 무지는 실존적 진통제와도 같지만, 인간곤경의 무게를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자들은 다음 세대로 그것을 전염시키는 매개체와 같다.”


궁금하신거 있으면 질문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