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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반부의 아들러의 배경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좀 지루했지만 극 후반의 결정론에 반대한다(225p), 자신이 정한다(227p)
부분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결정론에 반대한다에는 페르시아 전쟁영웅 데미스토클레스가 나온다
어느 사람이 데미스토클레스에게 "당신이 오늘날 누리는 명성은 당신 자신의 힘으로 얻은게 아니라 운 좋게 아테네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얻은 것이다"라며 명성에 흠집을 내려하지만 데미스토클레스는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나처럼 아테네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나같은 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내가 얼마전에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떠올랐다
나는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데 여기 아주 잘 하는 영재인 어린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보며 (좀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 그 애는 그런 환경이어서 그렇게 잘 할만 하다 라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막상 내가 그런 상황이면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었을까? 나도 그런 성적을 낼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

자신이 정한다(227p)에 나오는 아들러의 개가 차에 치인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 개는 자신의 부주의로 차에 치었지만 개는 장소의 탓으로 돌려 다시는 그 장소에 가지 않는다. 우리 인간도 그 개처럼 얼마든지 원인을 늘어놓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아들러는 우리가 겪는 어떤 경험도 그 자체만으로는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경험애 어떤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트라우마라 생각하면 트라우마가 되는 것이고, 트라우마로 보지 않으면 트라우마가 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이것이 똑같은 사건, 경험, 똑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도 서로 다른 현재를 마주하는 이유다 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며 생기는 모든 일에는 과거에 우리가 결정하고 의미를 부여한 현재라는 것, 모든 결정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준다.


처음 써보는 독후감인데 이런 식으로 써가는 게 맞는 지 잘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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