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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를 가족 연대기 단위로 확대한 작품인데,

갠적으로 <롤리타>가 더 재밌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시간'이며, 이는 단지 물리적으로 흐르는 시간이 아닌 인생의 근원지를 가리키는 원형적인 시간인데,

두 사람은 어릴 적의 서투른 실수에 대해 즐거워했으며 시간의 지혜에는 슬픔을 느꼈다. (상권 127p)

이 짧은 문장 속에 다 들어가 있는 듯하다.

번역의 문제라 해야될지, "~했소" 식의 문체가 역시 좀 지나치게 옛스럽단 느낌이 들었는데,

언젠가 새 번역으로 아다를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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