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에서 나온 위대한 유산 역자가 역시 민음에서 나온 올리버 트위스트 역자랑 같은데
위대한 유산은 문장의 정확성을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 외려 그게 문제가 됐음
너무 명료한 단어들만 때려박듯이 넣어서 열린책들에 비해 디킨스 특유의 우스꽝스러움이 잘 안삶
2권의 연극 장면에선 이게 연극장면인지 뭔지 구분이 안되는 지경
디킨스는 웃기고 싶은데 역자는 너무 진지해서 벌어진 촌극이라고 봄
근데 최근 나온 올리버 트위스트 번역은 레알 최고
그 때려박는듯한 정확성까지 있으면서 디킨스의 유머러스한 맥락까지 같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데 성공
이런거 보면 특정 역자한테 한번 데였다고 읽지도 않고 후에 나온 역본까지 폄하하는건 안될짓 같음
ㅋㅋ 전해드릴게 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