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 싼 책은 정말 싸고, 비싼 책은 또 그만큼 비싼 건 거긴 전부 페이퍼백 수요가 있기 때문임.


그냥 가볍게 읽을 글들은 전부 페이퍼백으로 사서 대충 짬날 때마다 읽고 중고로 팔고 하지.


근데 울나라 독자들은 페이퍼백을 선호하지 않음.


일단 종이 질감부터 싸구려 갱지니까 그 어릴 때 가정통신문이나 옛날 교과서 느낌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이를 먹을 수록 많음.


그리고 페이퍼백은 다른거보다 애초에 막 굴리라고 싸게 만드는 놈이니까 당연히 보관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봄. 툭하면 표지 구겨지고 지랄날테니까.


이거는 SNS에 허세용으로 올리는 덴 최악 아님? 크기도 뭔 손바닥만하고, 종이도 칙칙한게 막 표지부터 구겨지고 그런다?


대체 왜 삼 이걸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러니까 적당히 가격 좀 나가는 종이에 표지는 대충 코팅이라도 한 뒤에 만원 중반대 가격 붙여놓고 파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