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 싼 책은 정말 싸고, 비싼 책은 또 그만큼 비싼 건 거긴 전부 페이퍼백 수요가 있기 때문임.
그냥 가볍게 읽을 글들은 전부 페이퍼백으로 사서 대충 짬날 때마다 읽고 중고로 팔고 하지.
근데 울나라 독자들은 페이퍼백을 선호하지 않음.
일단 종이 질감부터 싸구려 갱지니까 그 어릴 때 가정통신문이나 옛날 교과서 느낌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이를 먹을 수록 많음.
그리고 페이퍼백은 다른거보다 애초에 막 굴리라고 싸게 만드는 놈이니까 당연히 보관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봄. 툭하면 표지 구겨지고 지랄날테니까.
이거는 SNS에 허세용으로 올리는 덴 최악 아님? 크기도 뭔 손바닥만하고, 종이도 칙칙한게 막 표지부터 구겨지고 그런다?
대체 왜 삼 이걸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러니까 적당히 가격 좀 나가는 종이에 표지는 대충 코팅이라도 한 뒤에 만원 중반대 가격 붙여놓고 파는 게 아닐까
ㄹㅇ 광고 덕지덕지 붙은 똥종이로 만든 문고본이 없긴 하지. 나조차도 사기 싫어 그런건.
라노베나 만화 단행본 아니고서야 문고본을 굳이 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음
민음사는 패이퍼백아님?
진짜 페이퍼백이면은 표지에 코팅도 하나 안 되어 있고, 종이는 처음부터 그 만화책 단행본 느낌의 그거지ㅋㅋㅋㅋ 민음은 걍 원가절감만 한 거지 페이퍼백까진 아니라고 봄
찾아봤는데 그냥 원서 소설 사면 그런 느낌인가보네 가볍고 손에 딱 들어오고 나는 갠적으로 저런 식이 좋긴 하든데 우리나라 책들은 너무 고급이라 읽는 사람한테 격식을 차리게 만드는 감도 있는 거 같음 마치 뭐 신부님 만나는 것마냥 저런 책들은 그냥 막 읽다 던져도 되는 느낌 들어서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