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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거 앨런 포 까마귀랑 애너밸 리 


애밀리 디킨슨 전집 


기형도 입 속의 검은 잎 시집 


그리고 김혜순 시집 읽어봤는데


앨런 포랑 김혜순이 맘에 들었고 (딥다크하고 퇴폐적인 분위기, 팍팍 꽃히는 장면이랑 이미지 좋았음) 


애밀리 디킨슨은 너무 관념적이어서 읽기 힘들었음


기형도는 주제의식이나 심상이 별로 공감이 안가서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사실 잘 몰?루 인듯 하고 



특히 


김혜순은 근육질의 시를 쓰는거 같음 


딥다크하고 어두운데 묘하게 한국적이라 비오는날 청계산 올라가는 느낌이고 


에드거 앨런 포는 러브크래프트 씹씹씹 상위호환임 퇴폐적이고 호러틱한 심상 박아넣는거 너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