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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 역알못인데 개꿀잼으로 봤음.
일단 1차세계대전이란 거대한 사건 전후로 영국 프랑스등 (사실 영국 위주긴 함) 강대국들과 오스만 제국 및 중동 정치인들이 짱구 굴리면서(그 과정에서 오해도 쌓이고) 중동 국경선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내용임.
이 책 자체가 중동에 대한 책이다보니 중동 자체의 배경을 알게된 것도 좋았지만 그것보다 20세기 초 제국주의 세력들의 마인드와 1차 세계 외교에서 이해득실을 따지며 치열하게 수싸움 하는거 보는 재미가 있었고, 또 세계 외교라는게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완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구나를 많이 느꼈음.

단점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내가 무슨책인지 모르고 읽어서 그런거긴 한데) 일단 내가 느낀 아쉬운 점은 현대 중동이 탄생하는 과정에 집중한 책이다보니 중동의 문화적 상황이나 종교적인, 또 부족적인 이해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설명을 안해줌. 사실 나는 그런거 예상하고 봤는데...그냥 1차세계대전에 관한 유럽의 전쟁사와 외교사인데 배경이 중동인 느낌? 물론 오스만 제국 내의 정치적 상황이나 하심가와 이븐 사우드같은 아랍 부족들 얘기도 나오긴 함.
1차 세계대전이랑 그당시 국제 정치 관심있으면 진짜 재밌게 읽을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