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99f175b4f46ef7239df2ed4e9c706dc571200b9d33148c54be32d09648678d8d28e0d6b78b87add4c0d7882cd9cbba0c563b77b0



이게 내 주변만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물건을 사거나 접하는 빈도 차이일지도 모르겠는데


나를 포함해서 주변에 책도 읽고 다른 취미생활도 하는 애들 보면은 대부분 책쪽에 조금 더 인색하다는 게 느껴짐.


내 경우에는 필카질이랑 게임이 취미생활이긴 한데, 위 사진의 동독산 칼자이스 렌즈는 이베이 뒤져보다 맘에 드는 매물이면 12만원도 거리낌없이 긁으면서


13만원짜리 빨간머리 앤 전집은 진심 며칠을 고민하다가 ㄹㅇ 눈 딱 감고 지름.


게임같은 경우도 지금 포켓몬 신작 예구 거의 6만 나오는 거 걍 지르는데, 마찬가지로 책 사는데 한 번에 6만원을 쓴다면 또 주저하면서 어떻게든 5만원 이내로 맞추려 하고


내 주변에 다른 놈들도 비슷함. 하나는 축구랑 야구 존나게 좋아해서 유니폼 수집하는게 취미인 수준인 놈이 있는데


걔는 지 좋아하는 팀 유니폼 새로 나올 때마다 사댐. 하나에 십만원 넘는 걸 일년에 몇개씩 사고 있음.


근데 걔도 책 나름 읽는 편인데도 책 사면 보통 한 번에 한 권임. 막 여러 권을 사거나, 비싼 벽돌을 사는 경우는 본 적이 없음.


다른 놈은 아예 취미생활이랄 게 없는데, 책 사는 돈 아깝다고 걍 도서관만 가고.. 사고싶은 책이 있는데 도서관에 없으면 사는 게 아니라 도서관에 신청해서 두어달 존버탄 뒤에 읽고ㅋㅋㅋㅋㅋㅋ


이게 카메라야 필름 갈아끼우면 계속 쓸 수 있고, 게임도 뭐 문명같은 놈들은 할 때마다 다르니 계속 붙잡을 수 있지만


책은 솔직히 많아봐야 두어번 붙잡는 게 전부라 그런가 돈을 같은 기준으로 쓰기엔 좀 그런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