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유키오 '부도덕교육강좌' 중
"다자이 오사무라는 소설가인데 그는 약하다는것을 최대의 재산으로 여기고 심약한 젊은이들의 동정과 공감을 얻어내어 끝내는 '강한쪽이 나쁘다' 는 잘못된 열등감거지 심어주는 수많은 악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그때문에 다나카 히데마쓰 라는 그의 제자는 자기가 육체적으로 강하기때문에 문학적재능이 없다는 착각에 자살까지 하고말았다. 약자가 끝끝내 강자를 괴롭혀 파멸로 몰고가는 예이다"
인상깊네
"다자이 오사무라는 소설가인데 그는 약하다는것을 최대의 재산으로 여기고 심약한 젊은이들의 동정과 공감을 얻어내어 끝내는 '강한쪽이 나쁘다' 는 잘못된 열등감거지 심어주는 수많은 악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그때문에 다나카 히데마쓰 라는 그의 제자는 자기가 육체적으로 강하기때문에 문학적재능이 없다는 착각에 자살까지 하고말았다. 약자가 끝끝내 강자를 괴롭혀 파멸로 몰고가는 예이다"
인상깊네
그냥 다자이랑 다나카 히네마쓰인지 하는 놈이랑 둘다 병신인게 아닐까?
역시 미친놈한테도 배울게 있어
오 - dc App
착각-자살-파멸 루트는 미시마도 별 다름이 없는데
그냥 자기 혐오 같음 ㅇㅇ
그냥 자기혐오인 게 서로 똑같은 패배자면서 거울마냥 오른손 왼손 방향만 바껴서 자신의 모습이 비치니까 미시마는 그게 존나게 싫고 존나게 보기싫었던 거임.
윗 댓글에도 있지만 미시마와 다자이의 최후는 보이는 겉모습만 다를 뿐이지 본질은 결국 서로는 유사한거임 ㅇㅇ 다자이는 자기혐오에 기반한 자기연민이고, 미시마는 자기연민에 기반한 자기 혐오라서.
조금만 더 첨언하면, 자기가 벗어나려고 그렇게 발버둥치는 패배자 모양새에서 더 깊숙히 들어가서 앉아있는 다자이 감수성이 미시마는 견딜 수가 없었겠지 자기 트라우마를 자극하니까
이건 뇌피셜이지만, 결국 그렇게 죽음을 맞았다는 걸 보면 미시마는 패배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렇게 발버둥 치고 패배자의 감수성을 지닌다자이를 혐오했지만,. 단 한 순간도 패배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라고 왠지 생각이 듬
이 글 본문에 그대로 나오네 ㅋㅋ 저 부분은 안 읽고 썼는데.
<약하다는것>: 미시마의 트라우마인 동시에 다자이와 공유함. <강한쪽이 나쁘다>: 강한 쪽이 좋은거다 라는 미시마의 '체념'적 가치관에 반대되는 사고방식ㅋㅋ 둘 다 체념하기는 마찬가지였기에 그렇게 결국 무너진 거지
둘 다 건강한 감수성은 아니었어
그런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보면 미시마가 패전 후 일본이나, 독서갤러리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고, 서로의 독자들이 서로를 혐오하는 게 이해가 감 ㅋㅋ
이런 말 하는 건 실례지만, 작성자도 마찬가지로 미시마가 '약한 것'을 부정하고, 저주하고, 혐오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거기에 끌린 거임. 결국 약하다는 구조적 감수성 자체는 공유하고 있기에 그런 '허세'에 끌리는 거임. (자신이 약하다는 자각 혹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부류가 2 부류로 나뉘는데, 자신의 약함에 매몰되는 인간과, 자신의 약함을 필사적으로 무시하려고 하는 인간. 다자이와 미시마를 사랑하고 서로의 작가를 혐오하는 독붕이들은 바로 그런 인간들임
그런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보면 미시마가 패전 후 일본이나, 독서갤러리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고, 서로의 독자들이 서로를 혐오하는 게 이해가 감 ㅋㅋ>> /자신의 약한 모습을 부정하고 싶고, 탈출하고 싶은 인간들.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약함을 부정하는 자아는 다자이류 인간이나, 미시마류 인간이나 마찬가지지만, 해결점이 서로 정확히 반대되는 지점에서 나온 거.
미시마 사건에 대해서는 나무위키만 봤는데, 잠시 긁어오자면, 이후 유키오는 모여든 자위관들과 언론인들을 상대로 30분간 연설을 하겠다고 나서서 발코니로 나가 헌법을 개정하고 자위대가 궐기할 것을 주장하는 일장 연설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자위대 간부들과 조사들은 "자위대하고 상관도 없는 일개 작가가 나대느냐"라고 불만을 터트리거나 일부는 "왜 점심 때 쳐들어와가지고 밥도 못 먹게 난리냐", "비겁하게 총감님을 인질로 잡느냐"라는 등 미시마의 연설에 온갖 비난과 야유를 터트렸다. 유키오의 연설 내용 자체에 동감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어서[1] 일부에선 "머리 좀 식히쇼!"라고 한다든지 바보라고 디스하는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더군다나 헬리콥터 소리까지 겹쳐서 30분을 연설하겠다던 유키오는 결국 7분 만에 연
만에 연설을 접었다.
패배자에서 벗어나려고 평생을 개지랄하면서 몸부림쳤는데, 결국 그 모든 시도는 실패하고, 패배자들에게조차 배척받는, 패배자들의 패배자로써 생을 마감한 미시마 유키오. 존나게 문학적이고 존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