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그룹 해체된거 가지고 별 연관도 없는 내가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도 웃긴 일이지만


그래도 수유너머 연관된 사람들 책낸거 꽤 읽어본 사람 입장에서


그렇게 니체니 스피노자니 들뢰즈니 타령하면서


원한이나 시기 질투 같은 수동적 정념을 억누르고


능동적 정념으로 타인을 감화시키며


서로의 역량을 증진시키는 바람직한 공동체(body) 를 만들자


뭐 이런 얘기 엄청 하던데


결국 현실에서는 그 고상한 인문학은 다 어디로 가고


서로 초등학생처럼 싸우고 분열했구나


독서와 삶의 괴리를 잠시나마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이런 고맙고 쓸쓸한 사건들이 가끔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