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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 거는 마음이후로 도련님만 읽었는데 소세키의 주인공은 왜 이렇게 미워할 수 없을까.
선생님은 평생을 부인과 친구에게 죄책감을 갖고 살았는데도 미워할 수 없었다. 만약 현실에서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찌질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식으로 비겁하게 행동하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편지속의 선생님을 미워할 수 없었다.
도련님은 참 요령 없이 산다. 막무가네에 경솔하기까지한 이사람을 미워할 수 없다. 정직하게 행동하고, 정직하게 말하고, 옳곧게 생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비겁한 사람에 의해 겉돌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꼭 알아본다.
읽으면서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난 왜 그때 그런 비겁한 짓을 했는지.
그리고 일문학은 술술 읽히는 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그저께 읽은 헤세는 ㅈㄴ 안읽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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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권 문학은 공감대나 공유하는 요소가 많은듯 - dc App
맞아 네 말대로 소세키 작품들 주인공은 뭔가 나사가 빠진 거 같아도 귀엽고 정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