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번에, 한국에서 비행기가 북한 스파이에 의해 납치되어, 승객들까지 함께 북한에 끌려간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건이 일어난 때는 12월 11일 오후, 동해안으로부터 서울에 돌아가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일어난 사건이었다.(1969년 YS-11기 납북사건을 가리킴)

나는 우연히 그 전날인 12월 10일 역시 동해안으로부터 서울에 돌아왔다. 비행기에 탈 때는 엄중한 무기 체크가 이루어져, 승객은 상하의 주머니를 손으로 만져지며 조사를 받는다.

북한 스파이는 준장의 제복을 입고 군의 요인을 가장하여 무기 체크를 피할 수 있었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어느 의미에서 한국의 군인의 권력으로 보자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된다. (후략)
----------
미시마 유키오는 공비 토벌 참관 등을 위해 종종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그의 기행문 중 한국에 관한 내용이 조금 있기도 하다.
의외로 한국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호의적이며,
특별히 혐한 성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이 무렵의 우익에게 아직 후진국이었던 한국은 안중에도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저 당시 고급 장교나 정부 주요 요인들은 당연히 받아야 할 보안검색 없이 탑승하는 경우가 잦았고, 북한 공작원은 이를 악용해 준장 계급을 사칭하여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