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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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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힘들었음

한 문장에서도 화자가 몇 번씩 바뀌고,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너무 많은 사건이 터지고, 묘사가 그득그득함.

그러한 문장들이 각 페이지에 여백 없이 가득 차있고 그런 페이지들이 약 360페이지에 이르니 미칠 것 같더라.

마르케스 옹..시도는 좋고 글빨도 멋졌지만 뇌절이었어요

아 근데 읽으면서 되게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긴 함.

족장의 공화국에 파괴적인 허리케인이 닥치는 바람에 국토가 물에 잠기게 되고, 족장은 나룻배를 탄 채로 어느 대성당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의 어느 한 방에서 식사가 차려진 긴 테이블에 수녀들이 앉은 채로 익사해있는 이미지는 진짜 뭐랄까.....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아름다움이라 해야 하나? 되게 기괴하게 인상적이었음.

아무튼 이 작품은 절대 초독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고, 이해하고 싶거든 평생 곁에 두면서 가끔씩 읽어줘야 하는 작품임. 해설 잠깐 읽어보니까 이 작품은 독자와 텍스트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어야만 한다 하더라고...저는 뭐..2, 3회독은 할 수 있어도 계속 읽지는 못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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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읽을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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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르케스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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