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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파이퍼,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얼마나 유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경험을 쌓은 작가이자 심리치료사가

가상의 이제 막 심리치료사가 되려고 하는 가상의 인물에게 

멘토로써 심리치료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편지 형식으로 쓴 에세이다. 


뭐 다정하고, 따스하고, 소소하고, 담백한 글이라서

읽으면서 다정하고 따스하고 소소하고 담백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사실 별 재미는 없다. 

그래도 작가가 꽤 많은 에세이를 쓴 사람이라 글이 무리없이 잘 읽히는 편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자신에게 적절한 조언을 줄 수 있는 타인을 필요로 한다. 

그러니까 좋은 대화상대를 가져야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적절한 비용을 제시하면 심리치료사라는 좋은 대화상대를 구할 수 있다.


이게 현대사회의 승리일까 패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