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소설 주인공들은 죄다 서양 음악을 듣고 서양 음식을 먹네
한류가 고급 이미지로 자리 잡은 동남아에서, 동남아 작가가 소설을 썼는데
주인공이 불고기에 김치를 먹으며 k팝을 듣는 장면이 나온다고 생각해 봐
동남아 독자들은 그런 묘사에서 뭔가 쿨하고 멋진 감성을 느낄 순 있어도
멀리서 보면 뭔가 좀 우스꽝스러운 광경일 수 밖에 없음
하루키는 암만 봐도 경제 황금기 시대의 일본인의 감성이 소설의 베이스다
그 시기 일본은 진정 백인이 되고 싶어 했고, 클래식 듣고 양식 먹고 그랬거든
수탈해 간 자원으로 나라는 부유하고, 국민은 경제적 걱정 없이 잘 먹고, 섹스하고
이렇게 살면 권태가 와서 좀 우울해지고, 뭔가 자살하고 싶고, 그런데 섹스는 또 하고 싶고
생계를 책임지는 노동을 하지 않으면 이런 감성이 됨
하루키 좋아하지 않는데 동의하지 않음 하루키를 말하면서 전후문제, 전공투, 68혁명, 전세계적인 청년 카운터 컬쳐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
그건 걍 껍데기고, 핵심 감성은 일본 경제 황금기 시대인 거 같음
하루키의 클래식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수입된 서양교양으로, 재즈와 대중문화는 60년대의 카운터 컬쳐로서 이해함이 옳음. 서양근대교양의 동양적 이식과정과 카운터 컬텨로서의 대중문화의 맥락을 여기서 논의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kpop과의 비교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은 지적하고 싶음
에이;; 그 시기 일본한테 아시아! 라고 하면 불쾌해 했어. 모두 백인이고 싶어했고 백인이라고 진심 생각하기도 햇음. 명예백인 아니냐 ㅋㅋㅋ 이걸 무슨 카운터 컬쳐로 포장함 ㅋ
그리고 하루키가 무슨 역사나 이념에 관심 있었으면 귄터 그라스처럼 글을 썼겠지. 깔짝깔짝 몇 줄 쓰고 마는 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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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루키가 무슨 역사나 이념에 관심 있었으면 귄터 그라스처럼 글을 썼겠지. 깔짝깔짝 몇 줄 쓰고 마는 둥인데. 인터뷰에서만 주둥이 열심히 털고
응 내가 리플 삭제 안했는데; 다시 써줘
전공투와 히피와 재즈와 락이 카운터 컬쳐가 아니라면 할 말이 없네
그리고 잘 사는 나라 순위 쭉 뽑고 하나씩 검토 해 봐. 한국 빼면 죄다 식민지 거느리던 나라들임. 알게 모르게 수탈한게 존나게 짭짤한거다
삭제된 댓글은 대충 이런내용 전후의 일본 경제의 부흥은 식민지 수탈에서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미국의 냉전전략에 의한 지원이 크다
미국 지원한 나라 중에 못살게 된 나라가 더 많음. 암튼 잘사는 나라 순위 봐봐. 다 식민지 해먹던 나라들임. 식민지 당한 나라들은 거의 대부분 다 못살아. 뒤로 얼마나 피빨았겠냐
그리고 소설에서 양식 클래식 재즈 듣는 장면 보면, 저항의 느낌이라기보다는, 백인 흉내 느낌임.
식민지 수탈국의 경제 상황은 하루키와 별개의 문제인 듯하지만, 그렇다면 독일의 경제 부흥 또한 식민지 수탈로 설명할 건지. 또 식민지시대의 최강국이었던 대영제국의 몰락과 변변한 식민지 하나 없던 미국의 부흥은 또 어떻게 설명할 건지
일본이 본격적으로 강대국 선진국 된건 한국 625전쟁덕분으로 알고있음 식민지배도 있겠지만 핵맞고 전쟁에서 졌는데 그 손해도 컸겠지
100% 다 들어맞진 않지. 한국도 예외고. 그런데 대다수의 경우가 그래.
그리고 명예백인 이야기는 맥락을 잘못 짚은 것 서양문명에 대한 동경으로 인해 동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은근하게 부정하는 뉘앙스를 취했던 일본이기는 하지만, 하루키의 시대는 오히려 반미와 베트남 옹호를 외치던 시대인데 명예백인은 너무 넘겨 짚은 것 시대가 맞지 않음
명예백인 취향은 일본이 서양 문물 받아 들이면서부터 오래되고 점점 강화됨
하루키 책 읽어보면 알잖아. 백인 문화 향유하는게 저항이라기 보단 걍 인스타 감성이라니까
개인적으로 하루키에게 실망스러운 곳은 이념의 시대의 실패와 그네 대한 좌절 속에서의 개인들의 삶 이라는 초기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초기의 저작들에서 얻게된 테크닉을 가지고 70넘어서도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 때문
다시말해 하루키식의 "분위기 잡는 소설"(외국 소설 외국 사상가 외국서적 요리 음식 등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묘사와 나열 등을 통한 분위기)가 하루키가 등장하던 당대에는 의의가 있고 가치가 있었지만, 그러한 형식을 뛰어넘는 소설을 쓰지 못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도 70이되어서도 비슷한 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하루키를 대단한 작가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끝으로 예술은 많은 경우 권태와 허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음 권태와 허무에서 비롯된 삶에 대한 무의미와 그에 대한 해결로서 발견되고 추구되는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함(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그렇기에 허무와 그에 대한 도피로서의 섹스와 그 모든 것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죽음에 대한 충동으로서의 자살이 문학의 주제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다만 하루키의 경우는 사유의 폭과 깊이에 대해 많은 평론가들에게서 의심을 받고 있고 그것을 떨쳐낼 만한 작품이 없는 것 같다는 것이고 그렇지만 싸구려 싼마이는 아니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길게 썼는데 글 삭제하지 않아주었으면 좋겠음 부탁요
제가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데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결정안에 영원히 갇힌거같습니다 카톡 아이디hansin 외부의 모든것은 시간이 흐르지만 저는 시간이 흐르지않습니다 - dc App
한국소설도 다 뉴욕을 동경하고 팝송이 도배되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한국과 엮는건 최대의 모욕 아니냐?
똥팔육식 소설읽기네
인스타 감성이라고 인정했는데? 재즈 맥주 스파게티 스타벅스 감성
생계를 책임지지 않는 노동을 안하면 이런 감성이됨<<이 구간 너무 씹틀꼰대같음 님말마따나 스파게티 먹으러 왔는데 느끼하다고 김치달라하는 어르신 보는느낌
아빠 돈으로 놀러다니는 애들이 다 저런 감성임. 우울한데 맛집은 가고 싶고
실제로 하루키 소설 주인공들은 생계 걱정도 없고 노동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