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에는 전혀 안 나오기 때문에 아마 모르는 사람도 많을텐데, 당당히 군벌 중 하나로 지도에 실려 있음. 정사에는 나오는데, 존나 비범한 놈임.
왜냐면, 현 하나를 차지하고 하수 평한왕이라는 직함을 자칭하고, 백관을 두고 승상 직위까지 설치함.
이게 왜 웃음벨 포인트인가 하면, 당시 중국의 행정구역은 주-군-현 순인데, 현은 크기가 커야 1만 호 내외, 즉 인구가 많아야 5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의 고을이니, 오늘날 한국으로 치면 읍 수준, 잘 쳐줘야 군 한 개 정도 차지한 수준임.
보통 군벌, 제후 라인에 끼이려면 최소 군 하나 정도는 먹고 태수 직함 정도는 따야(혹은 국 하나 먹고 상 직위 정도 따야) 자칭이 가능한데, 이 새끼는 읍 하나로 왕까지 자칭함.
근데 또 이놈이 워낙 벽지에 있었고, 이 때문에 왕을 자칭하고 20년이나 세력을 유지함. 그러다가 214년이 되어서야 조조가 이 지역을 정벌하면서 송건을 공격했고, 한 달 가량 버티다가 결국 멸망당했음.
암튼 위치선정 오지게 하면 소읍 하나로도 왕 노릇 가능하다는 걸 증명한 분임.
황제를 위하여의 황제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이 쪽은 레알 성공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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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정보는 귀하네요
와씨 이런 거 재밌음 ㅋㅋ 바로 아틀라스 찾아서 봤다 ㅋㅋㅋ 삼국지 열 번 넘게 읽었는데도 송건은 처음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