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시절은 지나가고 황혼기에 저물어 가면서 그 세계에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들의 전성기는 지나갔다는 걸 알기에 미련이 남으면서도 습관적으로 그 시절을 되돌아보고 행동하는 분위기?
전후 영국의 모습을 생각하면 편할 듯.
난 뭔가 저물어 가는 시대에 대한 환상 같은 걸 가지고 있거든. 시대에 있어서 격변기는 전성기가 아니라 황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SF나 판타지도 로스트 테크놀로지? 고대 왕국 같은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시대보다 과거의 시대가 더 웅장했다는 설정들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잖아.
그런 거 보면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미련에 흥미를 가진다는 건데 왜 그런 걸까?
현재에 집중하는건 집중력 딸려서 힘들거든
내가 추억하는 과거가 찬란했던 과거보다 더욱 찬란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보통 고대왕국이나 로스트 테크놀러지같은 설정을 사용할 때는 문화적 연속성이 사라졌다고 묘사되지 않음? 그렇게 해서 독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이고 이질적인 판타지 설정을 납득하게 만드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조선 살면 딱 그 기분인데 뭘 또 책까지 찾고 그래 - dc App
돌아오지 못하는 옛 것에 대한 애상감, 또는 필멸에 대한 숙연함과 받아들임? 둘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미드나잇 인 파리 한번 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