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만두이미지




브라이언 리틀, <내가바라는나로살고싶다>


성격심리학?의 대가라고 불리는 브라이언 리틀의 TED 강연을 기초로 만든 짧막한 책이다. 


우리의 성격이 유전과 환경 모두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는 건 이젠 기본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관점은 인간의 성격/캐릭터 형성의 능동성을 배제하였다는 점에서 부족한 관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받아 성격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스스로에게 부여한 - 하고 싶은 것과 해야 되는 것이 뒤섞인 - 과업 (이를 저자는 퍼스널 프로젝트라고 칭한다)을 수행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스스로의 캐릭터를 형성하고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존재라는 이야기다. 

변하기 쉽지 않지만, 변하기도 하는 게 사람이라는 면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런 흥미있는 성격 형성의 이론에서 시작해서

그래서 과업이라는 걸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다소 자계서스러운 조언으로 끝난다. 


결국 요지는

우리의 행동은 우리의 존재를 넘어서고, 

결국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것은 무언가를 추구하되 우연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자계서 같은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말고 같은 저자의 <성격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더 재미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읽은 몇몇 사람의 평은 굉장히 지루하다는 평이 많아서

선뜻 추천할 순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