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작곡을 하는데
국문과 나오신 엄마가 항상 곡은 적당하고 괜찮은데 가사가 아쉽다면서
내가 아이디어는 잘 내는데 그걸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책도 읽어보고 한국 드라마도 좀 보라고 하셔서
생전 한드 안보다 나의 아저씨 1화 참고 보다가
맨날 영미권 느와르물만 보던 나에겐 취향이 아니라서 잠깐 껐고
내일 김애란 작가의 비행운을 도서관에 가서 빌리려고 하는데
글 잘 쓰려면 유명한 작품에서 읽고 느낀 자기만의 소스가 많아야 하나?
항상 맥락없는 글을 종종 쓰고 전달력도 딸리는 것 같아서 고민임
물론 내가 조울증 치료를 받는 중이라 약을 먹고 있어서
인지능력이 다소 떨어져서 그런지 글이 잘 안 나오는 것도 있는건지 싶긴 한데
(글을 계속 쓰게 하는 성향이 조울증의 기조와 공통점이 있다는 듯?)
어쨌든 너무나도 노력을 하고 싶은데
뭘 해야하는건지 아직은 추상적으로 다가와서 답답하고 고민스러움
어떻게 하는게 좋음?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 A4용지 뭉텅이를 책상 앞에 두고 뭘 할 때든 간에 적어가면서 하셈 - dc App
글은 한 순간에 바로 확 하고 튀어나오는 게 아님. 격식이 있든 없든 간에 자신이 편한 것부터 아무거나 적어보기 시작하면 감이 올 거임 - dc App
알겠다
문장 좋은책 필사함
필사 ㅇㅋ
경험이 없어서 그래 사랑해본경험 그런데 조울증이라니 밖에 나가서 사랑해보라하면 무슨일 일으킬까 두렵다 ;;
나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적이 있었어. 이제 다신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사람 때문에 장기적인 우울감으로 죽으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 조울증이 생겼어. 조울증이 남한테 피해를 끼치는 경우는 없는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적다. 자기한테 위험한 병일 뿐이지. 우울증보다도.
국문과 나오셧다니까 문장 좋은소설 추천받아서 필사해봐
ㅇㅋㅇㅋ
역시 다작과 지속적인 피드백 아닐까? - dc App
글쿤..
다독 다작 다상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되, 셋을 따로 두지 말고 두 가지 이상 엮어서 하셈.
알겠소
그리고 읽을 때도 그냥 읽지 말고 너의 흥미와 재미를 분석해가며 읽어봐. 책 그 자체를 분석하기보다는 그 책을 읽는 너의 감정과 감상의 근원을 따져서 책을 파악하란 거임.
먼저 다작을 하고 그 다음에 다독을 하셈. 그럼 전에 써둔 글에서 고칠 부분이 보임
삶의경험들을 너의 언어로 만들어야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