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작곡을 하는데

국문과 나오신 엄마가 항상 곡은 적당하고 괜찮은데 가사가 아쉽다면서

내가 아이디어는 잘 내는데 그걸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책도 읽어보고 한국 드라마도 좀 보라고 하셔서

생전 한드 안보다 나의 아저씨 1화 참고 보다가 

맨날 영미권 느와르물만 보던 나에겐 취향이 아니라서 잠깐 껐고

내일 김애란 작가의 비행운을 도서관에 가서 빌리려고 하는데

글 잘 쓰려면 유명한 작품에서 읽고 느낀 자기만의 소스가 많아야 하나?

항상 맥락없는 글을 종종 쓰고 전달력도 딸리는 것 같아서 고민임

물론 내가 조울증 치료를 받는 중이라 약을 먹고 있어서

인지능력이 다소 떨어져서 그런지 글이 잘 안 나오는 것도 있는건지 싶긴 한데

(글을 계속 쓰게 하는 성향이 조울증의 기조와 공통점이 있다는 듯?)

어쨌든 너무나도 노력을 하고 싶은데

뭘 해야하는건지 아직은 추상적으로 다가와서 답답하고 고민스러움 

어떻게 하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