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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관념이라는 게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내 생각에, 관념이란 것보다 더 천박하고, 진부하고, 역겨운 것도 없습니다! 도서관마다, 그리고 카페테라스마다, 관념들로 꽉 차 있어요!... 무력한 사람들이... 그리고 철학자들이!... 관념을 곱씹어대지요... 관념이란 거... 그게 그들의 산업입니다!... 그들은 관념을 갖고 젊은이들에게 허세를 부리지요! 그들은 젊은이들의 포주 노릇을 하려 들어요!... 젊은이들은, 아시다시피 뭐든 마구 삼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무엇을 보더라도 이거 “주우우욱이는데!”를 외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철학자들이 젊은이들을 창녀처럼 다루는 것이 얼마나 용이하겠어요! 정열 어린 청춘기가 저 “관녀어엄”들 앞에서, 그리고 더 정확하게 짚자면 ‘철학’ 앞에서 흥분하느라, 열광하느라 바쳐지는 것입니다 선생님!... (중략) 그들은 내달리고, 짖어대다가, 자기 시간을 잃고 말지요, 이것이 요점입니다!... 이제, 젊은이들과 놀아주는 데 여념이 없는 저 모든 삼류 작가들을 봐보세요... 그들이 끊임없이 젊은이들에게, 속이 텅 빈, 그리고 ‘철학적’인 가짜 뼈다귀들을 던져주는 모습을... 아, 청년들이 목이 쉬어라 짖어대는 모습을!... 얼마나 만족해합니까! 얼마나 감사해합니까!... 그들은, 포주들은 젊은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어요! 관념들!... 더 많은 관념들! 결론을! 지적 변화를! 포르투갈 포도주에 절여서! 언제나! 논리적이고! 주우우우욱이는, 포르투갈 포도주에 담가서!... 젊은이들은 속 빈 강정일수록 더 넙죽넙죽 삼키고, 먹어치우죠! 그들이 저 가짜 뼈다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과아아안념이라는 장난감뿐이거늘!...

루이-페르디낭 셀린-<y교수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