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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갤럼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온건 아니어서 리뷰과 매우 주관적이고 어려보일 수 있음 3줄 요약 없음


처음으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었음 데미안 읽기전에 니체에 관련한 책을 읽었고 융에 대해서도 간략히 알고있어서 전체적으로 이해는 잘 됬음

초반에는 싱클레어의 고난과 고통을 잘 표현해서 좋았는데 베아트리체파트 초반에서 나가떨어질뻔함 주인공이 갑자기 인생 나락가다가 여자를 보고 바뀐다? 존나 진부한 청춘성장소설인줄알고 책 덮으려다가 다행히 아니여서 쭉 읽었음

그사이에 싱클레어가 막 고민하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것에서 뭔가 느낌이 싸했음 그래서 꺼무위키 찾아보니까 역시나 헤세 자전소설이더라 미쓰다 신조라고 일본호러소설쓰는 작가가 있는데 그 작가는 항상 자기 책에 자신의 분신과 이상향을 넣음 그게 헤세에서도 똑같았음 걍 싱클레어는 작가 그 자체이고 싱클레어의 고민은 작가의 성격과 경험을 이상화시킨 것 같아서 좀 그랬음
또한 싱클레어가 겪는 경험과 고민이 나랑 비슷했던 점이 많아서 동질감과 동시에 혐오감을 느낀것같기도 함

그리고나서 에바부인파트 후반부로 갈수록 책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별로였음

게다가 마지막에는 데미안의 말과 전쟁중 싱클레어의 생각이 꽤나 늘어지는 부분이 있던게 걸렸음 물론 이정도는 많이 늘어진다고도 할 수 없음 그러나 여태까지 책내에서 그러지 않다가 갑자기 말을 줄줄줄줄 쏟아내니까 걍 하고싶은말을 마지막에 때려박는 느낌이었음

필력이랑 문체자체는 ㄹㅇ ㄱㅆㅅㅌㅊ였는데 줄거리는 나랑 맞지 않더라 그래도 읽을만했고 다음부터 헤세껀 안 읽을것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