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붕이들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시대배경은 1964도쿄 올림픽 시대이고, 주인공은 깡촌에서 태어나 동경대에 입학한 고향의 자랑인 씹엘리트입니다.
주인공이 점점 사회주의자가 되어가는 과정부터 올림픽 개최를 방해하기 위해 테러를 준비, 실행하는 과정까지 다 재밌었습니다. (같이 읽은 친구는 초중반부가 좀 지루했다고 합니다.)
모두의 기대를 받던 엘리트가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이유가 너무 설득력 있게 다가와서 정말 몰입해서 읽었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 구절 하나 보여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동경대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모든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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