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 직입적으로 얘기해 성평등 번역 부분해서 물어 볼 게 있어서요
사실 저는 성평등 번역 그런 거 별로 신경은 안 쓰고
죄와벌에서 두냐가 로쟈한테 반말을 하거나
백치에서 미시킨이 나스타샤한테 존댓말을 쓰거나 그런 부분은 오히려 더 잘 된 번역 컨셉이라고 보거든요
근데 죄와벌에서 로쟈가 소냐한테 존댓말을 쓴다고 하니 뭔가 어색할 거 같단 느낌이...
대충 이 부분이 어떤가요? 봐서 좀 어색할 거 같으면 사지 말고 죄와 벌은 민음사나 문학동네거로 소장하려구요
어떤 번역이든 번역자의 의도나 사상이 0%가 될 수는 없겠지만은 해당 번역의 목표 자체가 특정 개인, 집단이 주장하는 이데올로기의 실현이라면 그건 걸러야한다고 생각함
로쟈가 소냐에게 존댓말한다고? 진짜 싫네. 로쟈가 소냐에게 반말하는 건 그건 남녀차별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캐릭터의 성격인 거고 그게 자연스러운데 존댓말을 한다고? 200주년판에 그렇게 바꿨다고 원래 판본에도 그짓거리 안했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