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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식으로 나오던 전집을 말함

<현대일본문학전집> 63권을 시초로, 1926년부터 1930년 사이에 쏟아져 나오던 시리즈인데, 한 권당 1엔(지금 우리 돈으로 약 7,000원)으로 보급되어 엔폰, 혹은 엔본이라 불림

시리즈별로 수십만 부씩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

저 목록에서 한국에서도 알려진 작가 책은 이즈미 교카, 구니키다 돗포, 다야마 가타이 정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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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된 장정으로 사실 염가이긴 했지만 당시 물가로 봤을 때 싸구려는 아니었고 오히려 중산층의 장식물 정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음

이 중 백미는 마르크스•엥겔스 전집(20권)

여기에 더욱 저가 공세로 들어간 게 이와나미 문고의 문고본 전략임.

※ 이후 대공황이 터지며 이런 책 살 여유가 사라지고, 미처 처리되지 못한 재고가 헌책방에 흘러들어가며 권당 10전~30전이란 헐값에 팔리게 되며, 이제 진짜로 저소득층도 전집을 사서 읽는다는 개념이 역설적으로 경제공황으로 인해 실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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