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옥 <단단한 개인>
진영 갈등, 성차별 문제, 혐오, 인터넷상 폭로와 저격에 대한 논증적 비평에세이. 개인적으로 인터넷상의 폭로와 저격, 검증없이 퍼나르며 사태 부추기는 인터넷 언론들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음. 강추
이마무라 마사히로 <마안갑의 살인>
신본격 추리소설. 생각보다 트릭은 놀랍지 않았지만 마지막 반전은 짐작 못했음.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예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까 새로웠음. 작가가 40 되기 직전에 쓴 십대말 이십대 초반 젊은이들 이야기라 그런지 인물들이 상징적이고 아련한 느낌이 있음. 읽어본 세계문학전집 중 제일 야함.
히가시노 게이고 <백조와 박쥐>
사회파 추리소설. 근래 읽은 히가시노 책 중에서는 중상 이상임. 범죄 추리보다 범죄와 그 처벌을 둘러싼 다른 요소들, 공소시효 폐지와 소급 적용 문제, 언론의 무책임한 취재 경쟁, 가족들을 향한 인터넷상의 무분별한 재단과 악플들, 형법 체계의 한계, 그리고 무엇보다 죄와 벌, 단죄와 용서, 정의와 공정이라는 근원적인 명제들을 다룸. 범인 추리 부분이 개연성이 너무 약함.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청소년 소설이라는데 생각보다 어두움. 재혼 가정과 왕따, 아동성폭력 관련 이야기에 판타지 요소가 가미됨.
서중석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6>
6권에서는 5.18 이후 투표를 거쳐 박정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제3공화국이 형성되는 과정이 그려짐.
히가시노 게이고 <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책 중에서는 중 정도임. 특이한 건 막장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급 전환해서 사회파 추리소설로 마무리 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