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새로 나온 신서인데 꽤 흥미있어 보여서 구입 예정임
저자인 기무라 간은 나름 한국통 지한파이고, 국내에도 번역서가 몇 권 있을 정도이니 혐한, 극우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책 소개글은 이러하다.
'이 30년간 한국은 크게 변했다. 독재로부터 민주국가에,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선진국으로. 20세기 '동생'이라고 경멸했던 한국은 과거의 존재다. 한편, 옛 위안부를 시작으로 역사인식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다. 한일의 대립은 치열함을 더해, 21세기 이후 경제발전, 정치와 역사, 한류 붐, 혐한 현상 등을 항상 의식하게 되는 존재이다.
본서는, 1980년대 말, 개발도상국으로서의 이웃 국가에 관심을 가져, 한국 연구의 제 1인자가 된 저자가, 스스로의 체험으로부터 기록한 한일관계의 변모와 알력의 30년사이다.'
서문이나 목차를 보면, 사실 저자가 대학원에서 한국 연구를 처음 시작한 건 '개발도상국의 선두주자' 로서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고, 이 시절만 해도 한국 연구자는 일본에 거의 없었기에 희소가치가 있었던 점도 선택의 이유였다고 함.
서문을 보면 이렇다.
'나는 <개발도상국에 있는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대학원 진학에 뜻을 두었다. 지도교수에게 상담하러 가자 '연구의 계기로서 특정 이론이나 지역을 고르라'고 하였다. 여름방학 수 주간 - 그렇다, 겨우 수 주간이다 - 생각하여 낸 결과가 '한국을 연구한다'는 결단이었다.
이유는 매우 안이했다. 한국어가 일본어와 닮아 있어서 간단한 것으로 생각된 것, 유럽, 미국 여러 나라에서 그렇게 연구가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던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1987년에 민주화를 끝내, 이듬해에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여, 신흥공업국의 한 나라로서 주목받고 있었던 한국이, 내 눈에는 '가장 성공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하나'로서 비쳤기 때문이었다. 즉, 당시의 나에게 있어서 한국은 결국 '연구하기 쉬운 개발도상국'에 지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시기만 해도 저자의 모교(교토대학)에는 한국어 코스가 없고, 그 시점에서 저자는 한국어를 전혀 읽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함.
그러던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끼는 동안 일본은 버블이 터지며 정체되었고, 이 시점에서 그때까지 불거지지 않았던 문제들이 터져나오며 문제가 커진 게 현재의 한일관계의 악화 원인이라는 게 목차를 보니 저자의 주장 같네.
한일 내셔널리즘이 충돌하는 현장에서 양국이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원론적 주장이긴 한데... 사실 지금은 양쪽 모두 상대에 대한 강경파가(한국의 문재인, 일본의 기시다는 사실 지금 아직 아베가 입김이 강하니) 주도하는 상황이라 아마 출구를 찾긴 쉽지 않아 보이긴 함
암튼 이런 주제는 꽤나 흥미로운 한일관계사 떡밥이라 꼭 사보고 내용요약 올리겠음
님은 왜 딱지 안 바뀜?
이게, 앱에서 하면 옛 딱지로 돌아가고, 웹에서 하면 이벤트 딱지가 그대로더라 - dc App
오 기대기대